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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의료질 분야별 평가지표 손질한다
전문병원 의료질 분야별 평가지표 손질한다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5.0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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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형평성 개선 착수…지표 수행절차·사후관리체계도 개선

전문병원 의료 질 분야별 평가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김승택)은 ‘전문병원 의료 질 평가지표 개선 연구’ 연구 용역 입찰을 최근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병원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의료 질,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인력, 병상 등 해당 분야의 지정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에 걸쳐 전문병원 의료 질 평가지표를 분야별로 20분야 346개 지표로 수립하여 현재 3기(2018~2020) 지정 및 평가에 적용 중이다.

의료 질 평가지표는 분야별 우선순위에 따라 개별적으로 수립되었고, 그 결과 분야별로 평가영역(구조, 과정, 결과) 및 공통지표 수준이 다르다.

전문병원의 전체 평가 시 분야별 평가의 일관성 및 형평성 재고가 필요하며, 실제 전문가들의 지표평가에서도 이러한 의견이 제기됐다.

전문병원 의료 질 평가업무 수행 중 평가 실무자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평가지표 수행절차(process)와 지표사후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병원 분야별 의료 질 평가 현황을 파악하고, 전문병원 분야별 의료 질 평가지표 내용을 개선하며, 전문병원 의료 질 평가지표 수행절차와 사후관리 체계를 개선하여 전문병원 분야별 의료 질 평가지표 개선(안)을 최종적으로 수립하게 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보건의료 환경 및 임상 현실상 평가지표의 적절성 검토와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전문병원 의료 질 평가지표를 점검하는 동시에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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