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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의사·환자 위한 당뇨연구 30년 집대성
[신간]의사·환자 위한 당뇨연구 30년 집대성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5.0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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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업 교수, '당뇨특강-혈당조절의 한계를 넘어서' 출간
당뇨병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집대성한 책이 출간돼 주목된다.
 
당뇨특강 책 표지사진(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기업 교수)
당뇨특강 책 표지사진(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기업 교수)
이기업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30년간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돌보며 경험한 잘못된 당뇨병 상식을 바로잡고, 환자와 의사를 위한 ‘당뇨특강-혈당조절의 한계를 넘어서’를 최근 펴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이기업 교수는 혈당조절의 중요성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정성이 확립된 서양의학의 정통 치료법이라도 현 상태의 한계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 이 교수는 책을 통해 앞으로 추구해야 할 당뇨병 치료법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1부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일반적 개념을 밝혔고 2부에서는 환자마다 치료법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비롯한 실제적 당뇨병 치료법을 설명했다. 3부는 당뇨병이나 합병증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요약해서 설명하고, 앞으로 당뇨병에 대해 연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30여 년 동안 당뇨병에 대한 지식과 믿음은 계속 변해왔다"며, "앞으로 당뇨병 연구 및 진료를 책임질 후배 의사들에게 우리가 믿고 있는 당뇨병 관련 지식의 실과 허를 알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연구와 치료법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당뇨병에 대한 지식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업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 후 울산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1989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당뇨병 환자를 진료해왔다.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거치는 등 국내 당뇨병 분야의 명실상부한 대표 석학이다. 또한 임상 진료 외에도 30년간 당뇨병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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