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8:07 (화)
의협, 내년 4월 총선 겨냥 '기획단' 띄웠다
의협, 내년 4월 총선 겨냥 '기획단' 띄웠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5.02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장에 이필수 의협 부회장..."회원들 적극적 참여 유도"
최대집 회장 "의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 발굴 지원 모색"
기자회견장 전경
기자회견장 전경

대한의사협회(회장·최대집, 이하 ‘의협’)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전문가단체로서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을 각 정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가칭)의협 총선기획단’을 구성했다.

의협은 2일(목) 오전 10시 용산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에 대비한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의협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총선기획단 출범과 동시에 협회를 명실상부한 정책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의료인의 전문성과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의협의 정책적 요구 사항이 각 정당의 보건의료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의협이 제안한 정책을 공약에 적극 반영하는 정당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총선기획단은 추후 △보건의료정책제안서 각 정당 전달 △각 정당별 보건의료공약 비교 분석 △총선 관련 각종 홍보, 회원 및 가족,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총선 투표 적극 독려 등 여러 역할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필수 단장
이필수 단장

이번에 구성된 총선기획단은 이필수 의협 부회장(전남의사회 회장)이 단장직을 맡아 이끌어갈 예정이며, 부단장, 위원을 시·도의사회 및 직역단체 등의 위원 추천을 받아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필수 단장은 "의료계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내년 4월 총선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총선기획단 발대식은 6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에 운영 평가가 힘들었던 총선기획단과는 다르게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최대집 의협회장은 "총선기획단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유권자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의사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전문가로서 의료정책을 활발히 개진할 수 있는 의사 출신 국회의원 후보자를 발굴하고, 법이 인정하는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해당 후보의 선거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의사출신 국회의원이 당선된다면, 의협의 정책이 국회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