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2:01 (금)
명지성모병원, 숙원사업 ‘외래센터’ 증축 완료
명지성모병원, 숙원사업 ‘외래센터’ 증축 완료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4.26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준공식 열고 새로운 성장·도약 알려…기존 본관과 연결 환자 편의 고려
국내 유일 복지부 지정 3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치료 선진화 정진

명지성모병원이 숙원사업인 ‘외래센터’ 증축을 완료하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선포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명지성모병원은 26일 오후 4시 6층 강당과 정문 광장에서 병원 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증축 준공식에는 허춘웅 명지성모병원장, 허준 의무원장, 정현주 경영총괄원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전 국회의원),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최창락 전 가톨릭대학교 부총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

한편,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확장되고 리모델링된 명지성모병원 외래센터는 병원의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하 1층은 건강검진센터, 지상 1·2층은 진료실, 3층은 내시경센터, 5층은 주사실, 6층에는 대강당 등이 들어섰다.

명지성모병원 드론컷
명지성모병원 드론컷

명지성모병원 외래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 편의를 고려했다는 점. 특히 기존 본관과의 연결을 통해 환자들은 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5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타워도 건설됐다. 주차타워가 조성됨에 따라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환자와 방문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영등포 스마트메디컬 특구 지정과 맞물려 외국인 환자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성장 다짐

이날 준공식에 앞서 허준 의무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확장된 외래센터는 성장과 도약의 초석이 되고 병원의 새로운 외형은 대림역, 주변 학교 등과 어우러지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종합병원은 물론 의료기관으로서의 강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토대로 의료서비스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주 경영총괄원장은 “사실 전문병원 인증을 받으려면 최소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학병원급 시설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중소병원으로서 부담이 매우 크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정부에서도 인증에 따른 혜택을 주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선 의료질평가지원금 대상 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미국처럼 절대평가로 바꿔 일정 수준의 의료 질이 보장되면 보장해 주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준 원장은 “취임하고 지난 2년간 환자치료와 병원 내 팀워크 활성화와 전문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인지 2주기 의료기관 인증과 제3기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지정이라는 좋을 결과도 따라왔다. 국내 유일 3회 연속 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지정은 뇌혈관질환 분야만큼은 정부차원에서 확실히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한마음으로 동행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뇌혈관질환 치료 선진화를 견인하겠다는 신념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