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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암 치료받으러 미국 갈 필요 없다”
“이제 암 치료받으러 미국 갈 필요 없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4.25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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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신 박사, 한국 수준 세계적…생존율 높다
미국 암 치료비, 한국에 비해 15배나 비싸
김의신 박사

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 김의신 박사가 한국의 암 치료 수준이 미국 최고의 병원과 다를 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의신 박사는 최근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이런 현실을 이해 못해 자신에게 미국행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제는 한국 어느 대학병원에 가더라도 치료가 다 똑같다고 강조했다.

김의신 박사는 “기업 회장 등 유명인들이 그 치료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환자가 미국에 왔다고 해서 치료에 특별한 것은 없다. 비용도 15배나 비싸다. 진단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CT)도 미국은 4백만 원을 훌쩍 넘는데 한국은 30만 원이면 가능하다. 심지어 결과도 빠르게 나온다”면서 “미국의 유명한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은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멀리 집을 떠나면 마음이 편하지 않은데 모든 병은 진단과 수술뿐 아니라 환자의 내면도 중요하다”며 “의사가 환자의 마음까지 다스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의신 박사는 암 예방뿐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비결에 대해 ‘절제’라고 말했다. 우리 몸이 건강을 유지하려면 먹고 마시는 것과 운동 등 뭐든지 적당히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운동선수가 운동이 지나쳐 오래 살지 못하고 일 욕심으로 스트레스를 더 받아 건강을 해친다고 예를 들었다. 그는 절제에 대해 ‘분수에 알맞은 생활’이라고 표현했다.

김의신 박사는 현재 미국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와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학교수로 지난 10년간 국내 의학 발전으로 전국 종합병원 암치료 과정이 세계 수준에 도달, 암 환자 생존율도 한국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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