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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NECA·건강증진개발원, ‘우수’ 공시기관 선정
심평원·NECA·건강증진개발원, ‘우수’ 공시기관 선정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4.15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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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원자력의학원·제주대병원·적십자사는 ‘불성실’ 공시기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건강증진개발원이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서울대병원과 원자력의학원, 제주대병원, 대한적십자사는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8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 공개했다.

335개 공공기관의 2018년 통합공시 항목을 점검한 결과, 전년대비 우수 공시기관이 확대됐고 불성실 공시기관도 일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민연금공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6개 기관이 우수공시기관(총 35개)으로 선정됐다.

심사평가원의 경우 지난해에는 우수공시기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이름을 올렸다. 반면 복지부는 물론 정부 산하를 통틀어 최대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에는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올해는 선정되지 못해 대비를 이뤘다.

이밖에 복지부 산하기관 중 대한적십자사가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 그 외 의료기관 중에서는 교육부 산하 서울대병원과 제주대병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원자력의학원이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총 7개의 불성실공시기관 중 4개의 기관이 보건의료 관련 기관인 셈이다.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점검결과는 기획재정부가 시행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우수 및 불성실 공시기관에 대해서는 알리오에 그 지정사실을 게시하고, 35개 우수 공시기관 중 최근 3년간(’16~’18년) 지속적으로 무벌점을 달성한 7개 기관에 대해서는 차기 통합공시점검에서 제외하며, 불성실공시기관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서 제출 등 후속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기타공공기관 점검결과는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도록 주무부처에 통보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경영정보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시 미흡기관을 방문하여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오류 빈발 항목에 대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여 공공기관과 함께 공시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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