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의학상] 췌관 내 유두상 점액종 자연경과 추적 관찰 
[유한의학상] 췌관 내 유두상 점액종 자연경과 추적 관찰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4.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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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장진영 교수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장진영 교수가 지난해 2월 발표한 `Progression of Pancreatic Branch Duct 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 Associates With Cyst Size' 논문으로 제52회 유한의학상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예후가 가장 나쁜 췌장암의 전구병변으로 잘 알려진 췌관 내 유두상 점액종의 자연경과를 장기간 추적 관찰을 통해 밝히고 있다. 장 교수의 연구는 세계췌장학회 주관의 췌장암 전구병변의 치료가이드라인을 바꿨을 정도로 소화기학(췌장)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췌장낭종 10,083명의 환자 중 췌장암 전구병변으로 의심되는 5519명의 환자를 영상학적 리뷰를 통해 골라내고, 환자 중에서 5년 이상의 장기 추적이 가능했던 1369명 환자의 임상상 및 영상학적 변화를 고찰해 췌장암으로 변화되는 자연경과 및 악성화 위험인자를 밝혀냈다.

특히 대상 환자가 적고 추적 관찰 기간도 짧아 정확한 자연 경과를 파악하기 힘들었던 실정이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서 질환의 자연 경과를 정확이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췌장암 전구병변의 치료 방침 및 예후도 살펴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장진영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췌장암 분야는 국내에서는 볼모지와 다름 없었지만,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좋은 연구 성과들이 국내에서도 많이 나오고 있다”며, “본 연구를 통해 가장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의 전구병변인 낭성 종양의 자연경과를 밝힘으로 인해서 적절한 치료 시점 및 치료 방침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본인이 세계췌장학회 주관의 췌장 종양의 진료지침이 개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한국인으로서 매우  뿌듯하다”면서 “본 연구를 위해 함께 노력한 서울대병원 담도췌장외과 팀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외 연구를 통해 췌장암, 담도암의 치료의 성적 향상을 이루도록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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