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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핵심축' 서울시의사회, 365일 뛴다
`보건의료 핵심축' 서울시의사회, 365일 뛴다
  • 김성배
  • 승인 2019.04.15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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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 긍정의 힘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박홍준 회장 주축 집행부, 1년 회무 한마음 실현 `성공적'
서울시의회·건강국·교육청과 협력 보건의료 정책 개발
감염병 예방·돌봄케어·청소년 정신건강 개선에 `구슬땀'
김성배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김성배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의사신문 창간 기념호에 서울시의사회 회무 방향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쁜 마음으로 펜을 듭니다. 1년여를 달려온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집행부의 회무 지향은 “긍정적으로 접근하자”라고 간단히 요약할 수 있습니다. 회장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회무 지향을 서울시의사회 집행부 모두 한마음으로 실현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 보건 향상을 위한 정부 및 지방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은 이번 34대 집행부의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사회가 그동안 백안시하고 대비에 소홀했던 보건의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이를 통해 회원에게 최대한의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게 만들자는 것입니다. 단기간에 과실로 돌아오지 않지만, 한해두해 지속적인 노력을 축적함으로써 서울시의사회가 보건의료의 정책의 핵심에서 기능할 수 있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 실현을 위해서 서울시의사회 상임진은 시간을 쪼개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정책 파트너들에게 제안하고 협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파트너로서는 서울시 시민건강국, 서울시 의회, 서울시 교육청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과 함께하는 감염병대책위원회는 2018년도에도 맹활약을 했다고 자부해 봅니다. 감염병 대비 전문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1년여의 꾸준한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집대성되어 튼실한 보고서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메르스 확진자가 서울에서 발생했을 때 기민하게 대처하여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의 협조체제가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민건강국과는 서울케어-돌봄 서비스도 굳건히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 계층에 다가가는 사업에는  의사가 리더로서 전체적인 계획을 점검하고 실행의 전 과정을 총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실행 방식의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점검하여야 올바른 보건 사업으로 지속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업이 실행되는 구의사회 단위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의사회가 총괄하기 어려운 문제는 서울시의사회에서 그 역할을 맡아서 서울시 당국에 요구하고 또 한편으로는 당국의 요구를 각 구에 주도적으로 전파하는 매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의회와의 관계는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책 협조 불모지라고 할수 있는 시의회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보건의료 자원의 배분에는 서울시청 만큼 중요한 곳이 바로 서울시 의회입니다. 예산과 시 보건 의료 규칙의 본산이라 할수 있는 의회와의 협조 체계가 모든 보건 사업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의 노력으로 서울시 의회는 정책 입안 단계에서 서울시의사회에 의견을 요청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민 건강이라는 공동 목표아래 더욱더 많은 노력을 경주할 예정입니다.

천만 서울의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바로 청소년입니다. 서울시의사회는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학교 보건사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업 첫해 주안점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각 학교에서 시행하는 학생 정신건강 스크리닝 검사에서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판명된 학생들이 적정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겨나가겠습니다. 학생들의 정신 건강은 어떤 보건 문제보다 우선시 해야될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정책파트너인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는 지속적인 간담회와 업무 연락을 통해서 회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관철시키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진료실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우리 의사회의 노력이 가장 많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 불만 해소에서 더 나아가 적극적인 대안 제시로 능동적인 회무를 더욱 내실화 하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긍정〉으로 바라보는 34대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집행부의 눈에는 지난 1년의 노력이 구체적인 결실로 점점 다가오고 있고, 결국에는 보건의료 거버넌스의 핵심에 서울시의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지속하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시민의 건강과 행복, 서울시의사회가 함께 합니다〉라는 본회의 모토처럼 시민에게 다가가는 노력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의 건강을 섬김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우리의 노력은 더욱 깊어진 의사에 대한 신뢰로 되돌아 올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서울시의사회는 올해에도 꾸준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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