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시간 필요한 노인진료시 가산료 절실하다”
“인력·시간 필요한 노인진료시 가산료 절실하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4.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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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학회 제30차 춘계학회 성황, 정부는 전문가 의견 청취해야
대한노인의학회는 오늘(7일)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0차 대한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노인진료 가산료가 절실하다. 영유아 가산료는 현재 책정되어 있는데 비해 노인은 없다. 노인은 진료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천천히 움직일 뿐 아니라 잘 들리지 않아 몇 번씩 부르고 설명해야 하는 등 노인 진료에 대한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용되는데 정부는 마이동품(馬耳東風)이다. 전혀 보상이 없다. 전문가인 의사에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

좌측부터 대한노인의학회 김용범 이사장, 이욱용 회장, 장동익 상임고문.

대한노인의학회 이욱용 회장, 김용범 이사장, 장동익 상임고문 등은 오늘(7일)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0차 대한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효과가 좋은 컴비네이션된 약제를 처방하려고 해도 급여가 되지 않아 꼭 필요한 노인 환자들에게 처방하지 못한다. 급여가 20조원 이상 흑자가 남았다고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당뇨검사에 꼭 필요한 당화혈색소 검사가 비급여다. 가장 정확하고 필요한 검사를 급여화 해 달라는데 복지부나 공단에서는 안 받아 들여 준다. 결국 절대 필요한 환자는 자기 부담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콜레스테롤 검사도 마찬가지다. 2년마다 하던 검사를 4년 주기로 늘린 것은 거꾸로 가는 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의사들을 패싱하지 말고 노인의학회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드시 정부는 청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해 치매 관련, 노인돌봄 서비스 등도 노인의학회를 카운트 파트너로 삼아,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학회에서는 △노인 당뇨병 치료, 이대로 좋은가? △노인 허리통증 쉽게 치료하기 △노인 고혈압 치료는 무엇이 다른가? 등이 강연돼 호평 받았으며 회원 800여명이 성황을 이루었다.

노인의학회 회장단은 또 고령화 시대에 65세 정년을 맞은 대학교수들도 대거 노인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개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급병원에는 특진비 폐지, MRI 급여화 등으로 환자 쏠림 현상이 극심하지만 정년 후 마땅히 갈 자리를 없는 교수들이 개원가에도 몰리고 있어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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