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병원 "Go Higher", 부천병원 "조직 화합, 인재 양성", 천안병원 "더 큰 역사 기록" 목표
장기근속 직원·모범직원 표창 수여식, 병원발전기금 전달식 등 진행
순천향대병원이 개원 기념식을 맞아 장기근속 직원·모범직원 표창 수여식 등을 진행하며, 설립자 서석조 박사의 정신을 되새겼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서유성)·부천병원(원장·신응진)·천안병원(원장·이문수)은 지난 2일 각각 개원 45주년·37주년·18주년을 맞아 개원기념식을 각 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직원·모범 직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특히 순천향대서울병원 문철 외과 교수와 최금숙 원무팀 사무원이 40년 근속표창을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병원 30년 근속 표창은 한동철 신장내과 교수 등 29명, 20년 근속표창은 조성진 신경외과 교수 등 3명, 10년 근속 표창은 이은정 감염내과 교수, 김재욱 이비인후과 교수 등 18명이 받았다. 모범직원 표창은 경리팀 황종혁 대리가 이사장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15명이 수상했다.
부천병원은 정한용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48명이 장기근속 표창, 최수정 신장내과 교수 등 27명이 모범직원 표창을 받았다. 이준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 4명이 향설연구지원사업 공모상, 장안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등 4명이 향설연구논문상을 받았다.
천안병원에서도 이사장표창, 장기근속표창, 유공 및 모범직원 표창 등 다양한 교직원 표창과 함께 6개 외부기관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이어졌다.
서유성 서울병원장은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순천향 정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헌신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우리 목표인 ‘Go Higher’를 외치며 서울 중심의 최고 의료기관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신응진 부천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8년간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병원이 경기 서부권 거점병원으로 우뚝 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곧 다가올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조직의 화합’, ‘근무환경 개선’, ‘유능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문수 천안병원장은 개원기념사를 통해 교직원들의 병원과 환자에 대한 열정, 헌신, 사랑에 대해 감사를 전했으며, “앞으로 더 큰 사랑을 키워 더 큰 역사를 기록해가자”고 당부했다.
황경호 순천향대중앙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부천병원이 개원한 지 열여덟 돌이 되는 날이다. 설립자이신 향설 서석조 박사님이 ‘의료인은 삶 중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두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치료하는 가장 낮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보다 겸손하고, 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보다 소통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