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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의대생들과 소통의 시간 가졌다
건보공단, 의대생들과 소통의 시간 가졌다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4.03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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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의대 62명과 교류 취업정보 등 제공
학생들 "사무장병원 폐해 등 많이 배웠다" 공감

건보공단이 의대생들과 교류에 나서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용익)은 2일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생(본과2학년) 62명을 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공단 본사로 초청, 교류하며 공단의 역할을 소개했다.

공단은 지난 2016년 1월에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2016년 총 8회 312명, 2017년 총 15회 613명, 2018년 총 14회 79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단의 역할과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번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대생들과의 교류는 이러한 연장선상 중에 하나로 공단은 “향후 국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며, “해당 학교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여 전국 의대 중 최초로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주효진 교수(의료인문학교실)를 비롯한 본과 2학년 62명은 공단의 홍보관을 관람했다. 특히 첨단시설로 운영 중인 전산센터를 방문하여 전국민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았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 요청으로 의료수가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보험자의 역할 및 사무장 병원의 폐해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 학생은 “책과 강의로만 알던 공단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하여 피부로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의료계에 진출한 이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효진 교수는 “의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 선택실습을 제안한다”면서 “공단과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상생을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가톨릭관동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40여 개 의과대학교로 교류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많은 의과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대생들이 공단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국민 보건의료 발전에 함께 기여하도록 하겠으며, 특히 졸업 후 사회초년생이 사회에 적응하기도 전에 사무장의 유혹에 넘어가 면허를 빌려주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피해보는 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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