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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기 의쟁투 떴다...대정부 투쟁 본격 시동
의협, 2기 의쟁투 떴다...대정부 투쟁 본격 시동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3.27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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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상임이사회 통과...병원협회 '최종 불참'
최대집 의협회장은 최근 지난 1인 시위 현장에서 의쟁투 구성을 밝힌 바 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최근 1인 시위 현장에서 의쟁투 구성을 밝힌 바 있다

대정부 투쟁의 중심축이 될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 구성이 마무리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최대집)는 27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2기 의쟁투를 구성했다. 다만, 의쟁투 위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변경 가능성은 열려있다.

2기 의쟁투는 의협 산하 특별위원회 성격으로 운영되고 최대집 회장이 위원장직을 맡아 직접 이끌며, 발대식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용산 의협임시회관에서 진행된다.

의쟁투 참여단체는 대한의사협회(5명)를 비롯해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4명), 의협 대의원회(2명), 대한의학회(2명), 대한개원의협의회(2명), 대한전공의협의회(2명), 한국여자의사회(1명), 의협 중소병원살리기 TFT(1명) 등으로 총 회의참여 위원수는 27일 현재 19명이다. 대한병원협회는 최종 불참했다.

위원 구성현황을 살펴보면 △대한의사협회 소속 최대집 회장(위원장), 정성균 총무이사(간사), 장인성 재무이사,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태호 특임이사 등 5명,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소속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홍보 부위원장), 김영일 대전시의사회 회장(기획 부위원장), 강대식 부산시의사회 회장(대외협력 부위원장), 이필수 전남의사회 회장(조직 부위원장) 등 4명, △의협 대의원회 소속 최상림 운영위원(경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안광무 운영위원(충북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등 2명, △대한의학회 소속 김재규 정책이사, 이우용 정책이사, 이유경 무임소이사, 도경현 국제이사 등 4명, △대한개원의 협의회 소속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좌훈정 대한개원의협의회 보험부회장 등 2명, △대한전공의협의회 소속 이승우 회장, 정용욱 부회장, 여한솔 부회장, 손상호 부회장, 임청수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장, 성전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 등 6명, △중소병원살리기TF 소속 이상운 일산중심병원 원장, 이윤호 고흥윤호21병원 원장 등 2명, △한국여자의사회 소속 김경화 정보통신이사 등 총 26명이다.

대한의학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소병원살리기TF는 위원을 복수 추천 했는데, 회의 참석은 각각 2명, 2명, 1명씩 참석할 예정이다.

의협은 의쟁투 위원 추천이 마무리된 만큼 본격적인 투쟁 행보에 나설 방침으로 우선 발대식을 열어 의쟁투 활동의 출발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개최, 투쟁의 방향성과 아젠다를 설정키로 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의쟁투는 실무적 위원회로 총 62명이나 위원으로서 참여의사를 밝혔다"면서 대정부 투쟁 분위기가 뜨거웠음을 대신 전했고, 병협 불참과 관련해서는 "불참은 아쉽지만, 병협 역시 심각성은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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