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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도질환 전문가' 집결
전 세계 '기도질환 전문가' 집결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3.25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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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Airway Vista 2019 오는 30일 개최
‘오믹스’ 기법 적용,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최신 지견 공유
‘기도질환 진단 및 관리 극대화’ 주제..."폐질환 환자에 최선의 치료를"
2018년 당시 에어웨이비스타 단체사진
2018년 당시 에어웨이비스타 단체사진

유전자와 단백질, 대사물 등 생물학적 현상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세부 연구 방법인 '오믹스'. ‘오믹스’를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적용해 유전자 및 분자단위로 질환을 분석, 향후 치료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와 폐쇄성폐질환 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 'Airway Vista'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12주년을 맞아 ‘기도질환 진단 및 관리의 극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COPD, 천식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치료법과 최신 의학 지견을 나눈다.

유럽 COPD 지침을 만든 요건 베스트보(Jorgen Vestbo) 멘체스터 대학병원 교수와 천식연구의 세계적인 대가인 피터 스터크(Peter Sterk)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교수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 해외석학 7명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26명을 초청해 기도질환에 대한 포괄적 전망 및 최신 이슈를 공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기도질환의 포괄적 관점 △기도질환에서 핵심 이슈 △심한 천식의 기전 △기도질환의 표현형과 내재형 △천식관리의 새로운 기술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다중 오믹스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비약물적 치료와 약물적 치료 등의 강연이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가이드라인의 현재 이슈 및 전문가 심층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의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연목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COPD, 천식 등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대한 지식과 의학연구가 ‘Airway Vista’를 통해 최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매년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는 과거보다 발전한 과학기술을 활용해 질환의 뿌리부터 찾아내어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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