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이젠 인공지능으로 한다
신약개발, 이젠 인공지능으로 한다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3.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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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진흥원, 신약개발지원센터 공동 설립

인공지능을 통한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센터가 설립돼 주목된다.

20일(수) 오후 4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층에 제약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원회목)와 보건산업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이영찬)이 공동설립하는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다.

현판식 이후에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기업 연구소장과 인공지능 개발기업 대표 등 60여 명과 함께 인공지능 신약개발 활용 사례와 센터 사업계획 등을 보고받는다.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10~15년 이상 기초·임상연구 등에 1~2조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등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어야 하나, 인공지능을 활용할 경우 이를 단축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신약개발에 인공지능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8년 이후 13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 바 있어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할 경우 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제약기업 등이 신약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발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도록 관련지식을 공유하고, 제약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일반·전문 교육을 지원하며, 성공사례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익적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약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원회목)와 보건산업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이영찬)이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017년 12월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을 발족하고, 지난해 2월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센터 설립을 위해 1년 이상 준비해 왔다.

녹십자, 보령제약, JW중외제약,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 24개 신약 연구개발 제약기업으로 구성된 전담조직(T/F)을 운영하면서 인공지능 신약개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

박능후 장관은 개소식에서 “제약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정보기술(IT)기업이 협력하여 신약을 개발하면 보다 빠르고 성공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등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확대 등 인공지능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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