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장관, 심평원·공단 잇따라 방문
베트남 보건부 장관, 심평원·공단 잇따라 방문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3.19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의료제도 벤치마킹 목적…앞으로 협력 확대 약속

베트남 보건부 장관과 소속 고위공무원단 일행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심사평가원과 건보공단을 잇따라 방문해 주목된다.

베트남 보건부 응웬 티 킴 티엔(H.E. Nguyen Thi Kim Tien) 장관과 고위급 공무원 20여 명은 지난 18일(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방문했다.

김승택 심사평가원장(左)과 응웬 티 킴 티엔 베트남 보건부 장관(右)

베트남은 심사평가원이 주력하는 아세안 지역 국가 보건의료제도 개선 컨설팅 사업의 주요 협력국으로 심사평가원은 2018년 세계은행 요청에 따라 베트남 보건부와 사회보장청 대상 공무원 연수과정을 운영한 이후 업무협약 체결 등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베트남 방문단 대표  H.E. Nguyen Thi Kim Tien 장관은 “심사평가원은 한국의 효율적인 건강보험제도 운영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이는 베트남 보건시스템의 개혁 작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심사평가원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심사평가원 류종수 국제협력단장은 “의료심사평가 분야 국제플랫폼을 구축하고 국제사회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오는 6월 국제연수과정과 10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며, “우수한 HIRA시스템을 바탕으로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심포지엄, 국제연수과정, 맞춤형 정책 컨설팅 추진 등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베트남 보건부 일행은 국민건강보험공단도 방문했다. 공단도 건강보험 정책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11월부터 약 2년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어 베트남은 공단이 한국 건강보험 제도를 최초로 수출한 나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전 국민건강보험 달성을 위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시스템을 배웠다.

베트남은 개혁개방 정책 도입 이후 사회보험을 도입했고 제도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관련해 의료접근성 강화, 재정누수 방지, 본인부담금 경감, 저출산 고령화 관련 건강보험 지원제도(노인장기요양보험, 임출산 양육지원제도) 등 한국의 경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건강보험 ICT 및 빅데이터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고 공단 측은 전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左)과 응웬 티 킴 티엔 베트남 보건부 장관(右)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左)과 응웬 티 킴 티엔 베트남 보건부 장관(右)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향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한국도 남북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베트남 개혁사례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한국은 건강보험제도 운영 선험국으로 베트남의 벤치마킹 주요 대상국 중의 하나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제도개혁을 위한 시사점을 공단으로부터 얻게 되길 희망한다”면서 “특히 2011년 11월부터 약 2년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베트남 건강보험법 개정에도 기여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