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License, No Repair"...'인재양성'에서 답을 찾다
"No License, No Repair"...'인재양성'에서 답을 찾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3.1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푸스, '철저한 품질관리·100% 순정부품 사용·라인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강점
마쓰이 올림푸스한국 본부장, "수리량 늘어나면, 중수리 센터 증설도 검토"
소속 직원 전원 정규직..."의료서비스 센터 멤버들, 자부심 가지길"

올림푸스한국 의료서비스센터는 내시경 장비를 완전히 분해한 후 수리 및 조립을 할 수 있는 '중수리 센터'와 비교적 경미한 수리가 가능한 '경수리 센터'로 나뉜다. 특히 한국에서는 인천 송도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에 중수리 센터가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의료서비스 본부장 마쓰이 다쓰지
올림푸스한국 의료서비스 본부장 마쓰이 다쓰지

올림푸스한국 의료서비스센터의 책임자인 마쓰이 다쓰지 의료서비스본부장은 지난 12일 오전 센터 내 회의실에서 의료기기산업협회 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센터의 특장점으로 △철저한 품질관리 △100% 순정부품 사용 △의료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라인투어 프로그램 등을 내세웠다.

마쓰이 다쓰지 본부장은 "지난 2017년 10월 송도에 공식적으로 오픈한 의료서비스센터에는 현재 75명의 전문가가 일하고 있다. 하루 수리 입고량은 50~60대 정도이며, 제품 고장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평균 40대 정도를 수리한다"며, "올림푸스 중수리센터는 전세계에 20곳 정도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에는 중수리 센터 1개, 경수리 센터가 4곳 있다. 경수리 센터는 전세계 200곳 정도 된다"고 전세계 센터 현황도 밝혔다.

마쓰이 본부장은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이 수리센터를 국내에 함께 운영하지 않을 경우, 수리품목을 해외 서비스센터 거점에 전달해야 하므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올림푸스 한국은 인천 송도에 의료서비스센터를 마련해 높은 수준의 수리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인재를 육성해 고객 불편에 대응하고 있다"며, "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책임감을 제고 하기 위해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의 수리가 가능하게 한다는 올림푸스의 원칙하에 △수리 매뉴얼의 관리 △치공구의 개발 및 도입 △부품·약품의 품질유지관리 △교육체제의 구축 및 운영 등을 상세하게 규정하고 있다"며, "규정의 적절한 유지와 체크를 위한 정밀 품질진단도 실시된다. 일례로 매월 2대의 수리 완료품을 분해해 수리의 정확성을 확인하며, 내부 품질진단을 6개월에 한번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쓰이 본부장은 "일본 본사의 서비스 기술부문이 주가 돼 세계 각지 거점에 대해 ISO13485(의료기기 품질 관리 시스템) 기준에 따른 '서비스 품질 진단'도 2년에 한번씩 실시된다"며, "이외에도 해외에 있는 서비스센터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최신 기술 관련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내에 중수리 센터가 더 생길 수도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리 입고된 제품 중에는 점검만 요하는 경우가 있다. 다시말해, 입고량이 수리량보다 많더라도 전체적으로 수리 밸런스가 나쁘지는 않다는 것"이라며, "중수리 센터의 증설은 내부적으로 수리량이 감당하기 어려워지면 검토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일본은 중수리센터 2곳이다. 이유는 지진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쓰이 다쓰지 본부장
마쓰이 다쓰지 본부장

마쓰이 본부장은 올림푸스 서비스센터가 100% 순정부품만을 사용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의료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라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의료종사자가 방문해 수리 전 과정을 살펴보며 품질관리 기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라인투어는 교육시설을 이용하는 인원까지 합치면 연간 40회 이상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쓰이 다쓰지 본부장은 소속 수리 전문가에 대한 애착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방에서 올라온 멤버들도 있는데 올림푸스는 그들을 위해 기숙사도 제공한다. 현재는 30명 가까이되는 직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개인적으로 한국 내에서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매우 중요한 인력이다. 우리 멤버들이 책임감과 프라이드를 가지고 한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인재 양성이 곧 최고 수준의 수리 품질을 위한 노력이라면서 'No License, No Repair'라는 올림푸스의 모토를 공개했다. 마쓰이 본부장은 "올림푸스의 글로벌 기준에 따라 수리자격이 없는 사람은 수리를 하지 못한다. 특히 올림푸스 한국의 의료서비스센터에서는 높은 수준의 수리기술력을 보유한 전문인재가 수리를 담당한다"며,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인재 육성을 통해 고객 불편에 정확하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림푸스 한국 의료서비스센터의 트레이너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올림푸스 공식 트레이너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을 부여 받은 전무가로 국내 엔지니어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의 수리 지식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림푸스한국 의료서비스센터 내부 전경 모습
올림푸스한국 의료서비스센터 내부 전경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