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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숙 명인 가슴 울리는 `가야금 산조' 압권 
문재숙 명인 가슴 울리는 `가야금 산조' 압권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3.1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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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 명지병원, 신춘 뉴힐콘서트 `문재숙 명인' 공연 

2019년 뉴힐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전통의 원형을 찾다' 시즌 2의 네 번째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로 현재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명예교수이자 신한대 석좌교수인 문재숙 명인의 가야금 연주로 꾸며진다.

문재숙 명인은 가야금산조 명인 故 김죽파 선생으로부터 산조와 풍류, 병창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학습을 통해 전수받은 수제자로 죽파 선생의 성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주를 선보여 왔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전 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김죽파 가야금산조의 발전과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연주자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하늬 씨의 어머니이자 문희상 국회의장의 친동생이기도 한 문재숙 명인은 큰 딸 이슬기 씨와 둘째 이하늬 씨 등 세 명이 모두 가야금 연주자로 세 사람 모두 서울대 국악과 및 동대학원을 나온 가야금 계의 국보급 가족으로 불린다. 이 모녀들은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두 번이나 올랐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히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

문재숙 명인은 이번 뉴힐콘서트에서 죽파제 문재숙 전승 민간풍류(뒷풍류: 계면, 글게양청, 우조, 굿거리), 가야금 병창(춘향가 중 사랑가 :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문재숙 명인과 함께 큰 딸인 이슬기 씨(가야금, 서울대 음악박사, 2011 KBS국악대상 현악부문 수상)와 김성민 씨(가야금, 이화여대 음악박사,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이권형 씨(대금, 한양대 대학원 박사과정,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등이 함께 서며, 고수는 Korean Gipsy 상자루 멤버이며 연희집단 푸라기 단원인 권효창 선생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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