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사협, 봉직의 근무실태 알아본다
병원의사협, 봉직의 근무실태 알아본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3.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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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까지, 설문조사...의사들 살인적 노동 잇단 과로사

병원의사협의회가 봉직의 근무 여건 정상화를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회장·정영기)는 최근 의협이 대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강력한 투쟁을 바라는 회원들의 뜻을 확인하고 제2기 의쟁투를 조직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의협으로부터 의쟁투 참여 요청을 받아 봉직의 권익을 위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병원의사협도 봉직의 근무 여건 정상화를 중요한 목표로 삼고, 그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근무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오는 3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 내용은 https://goo.gl/forms/avSUJiKrjfo3pc973을 통해 △이메일 주소 △근무하는 의료기관의 형태(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급·의원급·요양병원·기타) △근무과(내과계·외과계·기타) △1일 정규 근무시간 △퇴근 후 병동이나 응급실에서 On-call을 받고 있나? 등을 필수로 기입해 보내기 하면 된다.

한편 병원의사협은 “살인적 노동에 시달리는 의사들의 근무 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노동자에게 주 52시간 이상의 초과 근로를 절대 금지하는 현 정부의 근로기준법에서도 병원 등 의료계는 해당 사안을 적용받지 않는 특례 업종으로 구분되어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의사 과로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최고 주 80+8시간, 연속 36시간 근무가 가능하게 되어 있는 전공의 특별법의 개정에만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의사협은 “최근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4주 연속 평균 64시간 초과 근무 금지, 12주 연속 평균 60시간 초과 근무 금지 등을 담은 노사정 위원회의 과로사 방지법 논의에도 의료계는 참여하지 못하는 등, 현재 의사들 중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봉직의 근무 여건 정상화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이에 대한 정확한 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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