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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 제1회 Young M.S.W Academy 성료
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 제1회 Young M.S.W Academy 성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2.28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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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회복지 및 정신건강사회복지의 이해’ 주제, 교육 만족도 높아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월26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의료사회복지 및 정신건강사회복지의 이해’를 주제로 사회복지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은 의료사회복지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와 같이 의료현장에 종사하는 사회복지 전문가(Medical Social Worker) 양성을 위한 실습과 임상연수 사회복지사 수련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규 실습·수련과정에 선발된 대상자 이외에 사회복지를 전공한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계 사회복지 전문가에 대한 교육 수요는, 지난 11월23일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의료사회복지사와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자격이 국가자격으로 인정됨에 따라 더 높아졌다.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진료과별 사회복지사의 임상활동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조별활동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토의해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이 높은 교육 만족도를 보였다.

아카데미 첫 번째 세션의 세부발표는 △의료사회복지 현장의 이해(정대희 의료사회복지사) △의료사회복지사 활동 소개 : 재활의학과 임상활동을 중심으로(정보람 의료사회복지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활동 소개 : 병원 임상활동을 중심으로(허립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은 현장이해를 위한 조별활동이 진행됐다. 7명의 수퍼바이저와 함께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개입계획수립 실습과 더불어 현장 선배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조별활동 후에는 사례 개입계획수립 공유 및 서울대병원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권용진 단장은 “의료현장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며, 의료현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는 의료진과 협업하는 전문가인 만큼,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연속선상에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의료사회복지 및 정신건강사회복지에 대한 사회복지 전공자들의 열의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전공학생들이 정보 부족으로 알 수 없었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서울대병원 의료사회복지팀은 2013년부터 매년 의료현장 사회복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 ‘Young M.S.W Academy’를 마련함으로서 미래 의료사회복지 꿈나무를 위한 교육과정까지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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