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두 일치단결해 ‘강소’ 의사회 만들자”
“회원모두 일치단결해 ‘강소’ 의사회 만들자”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9.02.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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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사회, 정기총회 개최… 의협 신축기금 전달식도
유용규 금천구의사회 회장이 27일 노보텔 엠버서더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5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용규 금천구의사회 회장이 27일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5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료계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선 전체 의사회원의 단합과 지역의사회 참여가 중요하다. 회원 모두 일치단결해 모두가 부러워하는 강소(强小) 의사회가 되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

유용규 금천구의사회 회장은 27일(오늘) 노보텔 앰버서더 2층 고려&백제홀에서 열린 금천구의사회 제25회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다짐했다.

유 회장은 “선의의 진료를 행한 의사에게 결과가 나쁘다는 이유로 형사 책임을 묻는가 하면, 교과과정의 75%가 같기 때문에 의사들이 쓰는 모든 검사 기구를 쓰게 해달라고 생떼를 쓰는 한방 문제, 진료 수준의 하향평준화가 예상되는 경향심사제 등 의료게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해 의료계는 의협 집행부 교체와 함께 2차와 3차 궐기대회를 개최했고, 최근에는 진찰료 인상과 처방료 부활 협상 결렬로 보건복지부와의 대화를 중단했으며 현재 의료계 단체행동 시행에 대한 전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매우 중요한 시기로 여러 가지 과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의료계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전체 의사회원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며, 특히 지역의사회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금천구가 다른 구에 비해 회원수는 적지만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랑스러운 구의사회인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회원모두가 일치단결해 모두가 부러워하는 강소(强小)의사회가 되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호소했다.

특히 유 회장은 “최근 촉탁의 제도,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서울시 시민건강포인트사업(금천구지역 7개 의원이 참여) 등 국가적인 의료관련 사업에서 지역의사회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여러 가지 사업이 지역의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사업들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우리 의료계에도 이득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새로운 제도 적응에 조금 어려움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유 회장은 “최근 1,2차에서는 대상지역이 아니어서 신청을 하지 못했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과 관련해 3차 때에는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의사회 차원에서 준비중”이라며 “20개 이상의 의원의 참여야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므로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27일 노보텔 엠버서더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5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27일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5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계는 긴장상태에 있다”고 운을 띄우며 “의료계는 수가 인상이 아닌 수가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념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집행부는 회원들의 의견청취를 많이 하고 있는데, 회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의료계 단체행동 시행에 대한 전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많은 참여를 통해 의료계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년간 봉직회원가입, 달력 제작, 서울시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업무협약, 서울시교육청과 협약 등 많은 일들을 해왔고,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는 일차진료 활성화와 더불어 보건소의 기능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 4개 구가 참여하고 있는데, 금천구 회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보건소가 행정업무에 충실하고 일반진료는 근절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가장 어렵고 어려울 때 새벽이 다가온다. 희망을 가지고 나아간다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며 “의료계가 오피니언 리더로서 앞장서나가기 위해 서울시의사회가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금천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111만1324만원 증액된 7373만736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의협 연수교육 필수이수과목 교육기관을 구의사회로 확대하라 △진료기록사본(차트복사) 발급 수수료를 현실화하라 △간호인력 및 의료기사 구인 대책을 적극 강구하라 △안전한 진료 환경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등을 채택했다. 

한편, 이날 금천구의사회는 ‘의협 신축기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금천구의사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을 의협 신축기금으로 전달했다.

금천구의사회 유용규 회장이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의협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금천구의사회 유용규 회장이 박홍준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의협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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