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지역사회 건강 돌봄 체계구축 박차
촘촘한 지역사회 건강 돌봄 체계구축 박차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9.02.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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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서울시와 ‘서울케어-건강돌봄’ 체계 구축·운영 업무협약
박홍준회장 "일차의료 활성화..보건소 역할 재정립 지속적 서비스 "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과 서울시청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이 '서울케어-건강돌봄' 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과 서울시청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이 '서울케어-건강돌봄' 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1000만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일차의료를 활성화하고 보건소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와 서울특별시(시장·박원순)는 27일(오늘) 오전 시청본관 2층 공용회의실에서 ‘서울케어-건강돌봄’ 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는 지역 내 건강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포괄적 건강관리 지원과 함께 민간의료기관이 참여·협력해 서비스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며 일차의료 활성화 및 지역포괄케어 구현에 기여하기로 했다.

건강돌봄서비스는 지역사회 '찾동(찾아가는 동 서비스)' 방문 대상자와 퇴원 후 환자 층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복지 통합 접근을 통한 포괄적 건강관리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의사'를 중심으로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분야별 전문인력이 중심이 된다. 건강돌봄 서비스는 △대상자 발굴부터 △건강상태 평가, 건강관리계획 수립, 케어서비스 제공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지속관리 등 4단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범운영 이후 미비점을 보완해 2022년까지 25개 자치구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돌봄서비스에 동네의원 의사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서비스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일차의료 활성화에 기여, 보건지소 확충 및 기능 확대, 보건·의료·복지 자원 참여 활성 및 연계체계 구축 등 시스템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박홍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홍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우리나라는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가 됐다.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만 해서는 100세를 바라볼 수 없다”며 “예방과 검진,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돌봄’이라는 단어는 ‘돌봐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서울시민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서울시의 행정력과 서울시의사회가 가지고 있는 의료라는 두 축이 만나면 이상적인 돌봄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박 회장은 “서울시에는 25개 구의사회와 보건소, 보건지소라는 조직이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보건소가 진료기능이 아닌 시민의 건강을 돌보며 진료는 일차의료기관에 연계하는 이상적인 진료체계가 갖춰지길 바라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가 이상적인 ‘건강돌봄서비스’ 체계를 갖춰 제도가 정착되길 바라며 우리나라 커뮤니케어의 ‘롤’ 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청 나백주 시민건강국장도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케어-건강돌봄 협약식을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인구고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시민의 건강을 돌본다는 것이 공공보건정책에 있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며 "국민이 건강을 유지·관리하며 적절하게 의료를 이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서울시의사회와 하는 건강돌봄서비스를 통해 ‘돌봄체계’를 갖춰나가려 한다”며 “개원의사들이 많이 참여해 지역주민의 건강에 앞장서며 지속적으로 질병 치료를 위해 한 축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일차의료의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의 건강을 지역사회에서 돌보는 것이 공공의료 과제로, 서울시와 의료계가 서로 윈윈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시작은 8개구에 불과하지만 향후 서울시의사회 25개 구는 물론, 전국적으로 넓혀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강돌봄서비스 사업에는 지난해 10월부터 관악구, 성동구, 은평구, 노원구 등 4개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4개구가 더 참여할 예정이다. 

(왼쪽부터)서울시청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 나백주 시민건강국장,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 홍순원 학술이사
(왼쪽부터)서울시청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 나백주 시민건강국장,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 홍순원 학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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