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사회가 지역민에 받은 사랑을 배로 돌려줄 것을 약속하고 지역봉사, 장학금 사업, 의료봉사 등을 통해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동대문구의사회는 환갑을 맞은 올해 11월16일 ‘창립 60주년’ 행사를 통해 회원과 지역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재원 준비위원장을 필두로 알차고 품위있는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을 선언했다.
동대문구의사회(회장·이태연)는 지난 2월25일 경남호텔 11층 연회장에서 ‘제6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회무, 수입 및 지출 결산보고와 함께 2019년도 사업계획(안), 수입 및 지출 예산(안) 심의 등을 채택했다.
이태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업에만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 너무 안타깝다. 올해 환갑을 맞은 동대문구의사회 회원은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기반으로 의업을 하고 있다. 지역민과 함께 아픔과 기쁨을 나누어야 의업이 잘 유지될 수 있다. 올해 60주년 행사도 봉사하는 전문가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동대문구의사회는 회원의 편안한 진료환경을 위한 가림막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또 위성호·이황·정병동·조성완·황인규 회원에게 동대문구의사회장 표창장, 윤석완·허성욱·유태욱 전임 회장에게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허성욱 전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신입 회원으로 의사회에 가입한 오기모(오정신건강의학과의원)·도상희(다보는성모안과의원) 회원 등에게는 히포크라테스 흉상 기념품을 선물하며 축하했다.
유태욱·윤석완·허성욱 전임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현실은 힘들지만 의업을 수행한다는 고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환자 진료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서 서울시의사회 건의 안건으로 △의료전달체계 확립 △원격의료 반대 △수가 현실화 △정부 주도 수가 결정체계 합리적 개선 △의약분업 재평가 후 선택분업 도입 △무분별한 규제 완화 정책 반대 △보건소 본연 업무 매진 △의료기관 개설시 지역의사회 경유 제도화 △공보험 진료 소득 세제 혜택 개선 △감염병 발생 시 의료기관 폐쇄 및 환자 감소 피해 보상 △의협 상근이사를 전체 이사의 1/3이상 대폭 확충 및 교체 시 1/3이하로 할 것 △의료기관 강제 지정제 철폐 △의협 공인 소견서·진단서·진료기록부 발행 등 13개안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