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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서약하노라”
“내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서약하노라”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2.2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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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2018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거행
의사로서 첫발 내딛으며 고귀한 의업에 종사 엄숙히 서약

고려대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고귀한 의업에 종사할 것임을 엄숙히 서약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이홍식)은 지난 25일(월)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8 학년도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제77회 의과대학 졸업생 99명과 제7회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9명 등 총 108명의 졸업생이 학위기를 수여받았으며, 내·외빈과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긴 시간 동안 기본적인 소양을 습득하고 마침내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동료의사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운 대로 행동하길 바라며, 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도 잘 챙겨 미래를 개척하는 고대의대 졸업생이 되어주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초심을 잃지 말고 환자를 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며, 늘 겸허한 마음으로 환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참된 의사가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향한 힘찬 첫 발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김숙희 교우회장은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지하고 인문학뿐 아니라 다양한 학문에 정진해 융합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항상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모교의 이름을 빛내주고, 고대의대 교우회 신입회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졸업생 대표 김원준 학생은 졸업사를 통해 “지난 4년, 혹은 6년간 몸담은 고대의대가 무엇보다 소중한 이유는 우리 모두가 인생에서 소중한 꿈과 친구를 얻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힘들 때마다 학교에서 그렸던 꿈, 함께했던 친구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의사로서 학교를 빛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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