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투쟁, 필요한가요?”... 의협, 13만회원에 물었다
“대정부 투쟁, 필요한가요?”... 의협, 13만회원에 물었다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2.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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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원 설문조사 22일부터 진행...“소신진료 위축돼”
박종혁 대변인 "이번 조사 시기적절...총의 모아지길"
제2차 총궐기대회 현장
제2차 총궐기대회 현장

대한의사협회(회장·최대집)가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회원 설문조사를 지난 22일부터 성황리 진행 중이다.

이번 설문조사의 설문문항은 설문시작 당일인 22일 공개됐다. 의협은 설문문항을 공개하면서 “현재 한국의 의료시스템은 각종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소신진료가 위축되고 있다. 낮은 의료수가와 의료인의 과도한 업무량, 통제일변도의 법적·행정적 압박 속에서 의료기관의 생존은 물론 기본적인 환자의 안전마저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전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회원들이 실제 체감하고 있는 의료환경의 문제들에 대해 우선순위를 파악하고자 한다”며, “이번 여론조사는 앞으로 협회가 나아갈 방향에 있어 회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회원들의 설문조사 참여를 당부했다.

의협이 공개한 설문문항은 △선생님께서는 평소 의료제도와 현안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까?, △최근 횡격막탈장 소아 사망 관련 의사 법정구속과 실형선고, 이대목동 신생아 중환자실 사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살해 사건, 응급의학과 의사 과로사와 대학병원 전공의 과로사 논란 등에 대해 선생님께서는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선생님께서는 대한의사협회의 보건복지부와의 대화단절 및 투쟁선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등 총 23가지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의협신문이 맡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공신력을 얻기 위해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며, “여론을 살펴보니 회원들 역시 투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투쟁의 방향성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설문조사의 실행시기는 적절했다”면서, “설문조사 종료일은 내달 3일(일) 24시까지로 참여율 저조로 인한 설문조사 연장은 없다. 종료일까지 최대한 많은 회원들의 총의가 모아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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