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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준 서울시醫 회장 "전공의 문제 해결 협력"
박홍준 서울시醫 회장 "전공의 문제 해결 협력"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9.02.24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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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심포지엄찾아 수련환경 개선 긴밀 협조 약속
대전협에 1000만원 전달.. 의료소송 대처법 등 강좌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나섰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24일 오후2시 SC컨벤션에서 개최된 ‘전공의 수련환경 심포지엄’에 참석해 전공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사회가 대전협과 적극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심포지엄을 찾은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전공의 문제는 특정 병원 문제가 아니라 수련환경 전체의 문제, 더 나아가서는 의료계 및 사회적 문제로 볼 수 있다”며 “서울에는 37곳의 수련병원이 있고 전국 전공의의 절반 정도인 6550여 명이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전공의 문제는 대전협만의 문제가 아니며 서울시의사회가 직결된다. 향후 전공의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협과 긴밀히 협조하고 대화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준 회장은 인사말을 전한 후 대한전공의협의회 지원금 1000만 원을 이승우 대전협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강좌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수련과정 중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법률 등에 대해 안내하고 싶었다는 게 이승우 회장의 설명이다.

이승우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공의법 이후 수련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수련환경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률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앞으로도 대전협은 끊임없이 전국 수련병원과 정부에 올바른 수련환경 마련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회원들도 이제 더 이상 수련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로서 수련환경 개선에 참여하는 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공의 의료 소송 대처방법(김대호 변호사) △당직비 청구 소송 가이드라인(성경화 변호사) 등 강연을 통해 전공의들의 법적인 소송 문제에 중점을 뒀으며 또한 △국회를 통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김현지 비서관) △정부의 전문의 양성 정책(권근용 사무관) 등 강좌를 준비해 향후 정부 정책 및 국회 입법 과정에 대한 전공의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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