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9 (금)
“정부 커뮤니티 케어 사업 의료계 역할 살펴야”
“정부 커뮤니티 케어 사업 의료계 역할 살펴야”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9.02.22 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구의, 제39차 정기총회 개최, 올해 예산 1억6258만원 확정

“정부의 의료 공공성 강화 정책들로 인해 의료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의료계가 단합해 슬기롭게 대처하고 극복해야 나가야 합니다.” 

은평구의사회(정승기 회장)는 지난 21일 의사회 회관에서 열린 ‘제39차 정기총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정승기 회장은 “정부는 '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하기 위해 참여기관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며 “타 지역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우리 의료계의 역할도 꼼꼼히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평구의사회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에 2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건강 돌봄 서비스 사업’ 장애인 건강 주치의 서비스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며 “은평구의사회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문제점이나 개선사항, 장·단점을 잘 파악해 의료계와 정부가 윈-윈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지난해 회무를 시작하면서 회원에게 약속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회무를 시작하면서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의사회', '신바람 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연수강좌’, '등산대회', '골프대회', '와인데이', '병원 가족과 함께 하는 무비 데이' 등의 행사를 통해 회원뿐만 아니라 병원 가족과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원들이 의사회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결과”라며 “되돌아보면 여러 행사 중 연수강좌 활성화와 더불어 학술활동에 미력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었다”고 자평했다.

정 회장은 “올해도 구의사회에서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며 “회원 모두가 회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신바람 나는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은평구의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의사윤리 확립 △의권 옹호 위한 대외활동 강화 △무면허 의료행위 및 면허대여 행위 단속 강화 △허위진단서 발급, 비도덕적의료행위 등 단속 강화 △연수교육 개최 △ 의료정책 개선 △의료보험법 개정 및 의료보험 수가 현실화 위한 노력 △회비 납부 강화 등으로 결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구의사회 연수강좌 필수평점 인정을 비롯해 의료광고 심의기간 단축으로 처리시한 내 심의가 종료될 수 있도록 하고, 업무과다로 심의기간이 지연될 경우 각 시도의사회에 심의권을 분산해 심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안을 채택했다.

한편, 은평구의사회는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4561만원 증액된 1억6258만원으로 확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