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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많은 이슈...단합하여 뚫어나가자”
“의료계 많은 이슈...단합하여 뚫어나가자”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2.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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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醫 제45회 정기총회…올해 1억173만6376원 예산안 의결

도봉구의시회(회장·김성환)는 21일 오후 7시 제4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안),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 등을 심의·의결했다.

김성환 도봉구의사회장은 “올해에는 작은 일도 무시하지 말고 서로 최선을 다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전영미 부회장(사진)의 축사 대독을 통해 “지난 일 년은 어느 해 못지않게 의료계가 많은 이슈로 몸살을 앓은 한 해였다”며 “현재도 진행형이고 올 한 해도 쉽지는 않겠지만 이럴수록 의료계는 하나로 결집되어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년간 △중소병원 봉직회원 가입 독려 캠페인 △달력 배포 △학술대회·연수교육 활성화 △각구 사무국 업무매뉴얼 구축 △TBS건강캠페인 △각종 궐기대회 △서울시 시장·서울시의회 의장·경찰청장·교육감 등과 간담회 등을 수행했다”며 “오는 6월 2일, 서울시의사의 날에 개최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축제’도 시청의 협조를 받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월 말 이촌동 의협신축에 대한 건축심의가 통과돼 의미 있는 첫발을 떼었고 서울시의사회는 3월부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며 “전문인으로서의 자율성 회복은 물론,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성원해 주시고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사진)은 “수가정상화를 위해 집행부는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은 단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치열한 논의를 펼쳐나갈 것이지만 최근 정부가 진찰료 30% 인상 요구를 거부해 대화와 협상을 전면 중단하고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의료계의 좌절과 분노, 불신, 개선의지 등을 모아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봉구의사회 감사장은 이광열 항상쾌한외과의원장이 수여받았고, 외부 표창장은 김남균 도봉구청 7급 직원, 도봉구보건소 의약과 김혜경 주무관, 도봉세무서 개인납세2과 손명 직원, 도봉경찰서 경무과 이성우 경사, 도봉소방서 김화덕 소방사 등이 수상했다. 

본 회의에서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의료기관 개설 시 구의사회 경유 법제화 △의료소송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반 배치 또는 대처방안 제시 △보건소 진료기능 축소 방안 강구 △심평원 심사기준을 의협과 상의 후 공개 △심사실명제 실시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건보공단의 무작위한 구상권 청구 및 현지확인 근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심사기준 발표△책자 배포를 통해 삭감사유 설명으로 삭감 미연 방지 △회장이 교체되더라도 대관업무 담당 이사는 유임 △처방권료 부활 최저임금 인상률만큼이라도 수가 인상 등을 채택했다.

2019년 사업계획(안)으로는 △회원 의료기관 방문 △불우이웃돕기 사업 추진△행정기관 의료지도 강화 대책 강구 △의료사고·분쟁 대책반 운영 △보건소·보건지소 사업 평가·감시 △의료기관 실사문제 고충처리 서비스 △자동차보험·산재보험 업무 활성화 △각종 행사 의사신문 게재 등을 의결했다.

2019년 세입·세출(안)으로는 2018년 수입액 9554만2986원에서 619만3390원이 증액된 1억173만6376원을 의결했다.

한편 총 166명의 도봉구의사회 등록 회원 중 단 한 회원을 제외한 165명의 회원들이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 내빈으로는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조용균 상계백병원장, 유탁근 을지병원장, 홍영준 원자력병원장, 조인수 한일병원장,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 전두현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봉지사장, 윤경필 도봉세무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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