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2:50 (목)
식약처, 국내 혈장분획제제는 안전하게 관리
식약처, 국내 혈장분획제제는 안전하게 관리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2.08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에이즈 오염제제 유통논란 관련…2차 확인·제거과정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류영진 이하·식약처)가 국내 혈장분획제제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최근 중국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오염된 혈액제제가 대량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국내 관리체계에도 구멍이 난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중국산 혈장분획제제나 원료혈장이 우리나라에 전혀 수입되지 않으며, 국내 제조·공급되는 면역글로불린제제 등 혈장분획제제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혈장분획제제는 사람의 혈장을 원료로 해 원료혈장 수집 단계부터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B형간염바이러스(HBV), C형간염바이러스(HCV) 등이 존재하는지 1차 확인하고, 2차로 제조공정 초기에 바이러스가 없음을 확인한 후 진행하며,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공정(바이러스불활화)을 거쳐 최종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혈장분획제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원료혈장 단계부터 완제의약품에 이르는 제조·품질관리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