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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도 故 윤한덕 센터장 애도
문재인 대통령도 故 윤한덕 센터장 애도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2.07 13: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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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설 연휴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였다”

문재인 대통령도 설 연휴에 근무 중 돌연사한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故 윤한덕 센터장의 순직을 추모한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다”며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 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한다”고 애통함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십시오”라고 전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앞서 故 윤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의료원 내 센터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아내와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초 윤 센터장은 2월2일(토) 저녁에 퇴근하겠다고 아내에게 이야기했는데 이틀 동안 연락이 두절되자 고향에 내려가기로 약속했던 2월 4일(월) 저녁 7시경 아내가 직접 병원을 방문했다가 사망한 남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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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tnals 2019-02-07 22:07:3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