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덕 중앙의료센터장 근무 중 돌연사
윤한덕 중앙의료센터장 근무 중 돌연사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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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병원 찾은 아내가 발견...SNS 통해 고인 추모 행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에 근무 중 돌연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의료원 내 센터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아내와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초 윤 센터장은 2월2일(토) 저녁에 퇴근하겠다고 아내에게 이야기했는데 이틀 동안 연락이 두절되자 고향에 내려가기로 약속했던 2월 4일(월) 저녁 7시경 아내가 직접 병원을 방문했다가 사망한 남편을 발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 센터장 유족들은 우선 장례 일정을 보류하고 7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한 상황이다.

윤 센터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15년 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때부터 현재까지 근무해 왔다.

현재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SNS 등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고인의 사인은 과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평소 긴급한 상황을 책임져야 하는 응급의학과 의사가 아니었다면 이틀이나 연락이 닿지 않는 남편을 이해하고 기다리는 아내는 없을 것”이라며 “고인과 그 아내가 환자들을 위해 평범한 일상적 행복을 포기하고 살아왔을 텐데 51세의 젊은 나이에 떠나시게 되었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전했다.

조문은 국립중앙의료원(02-2262-4822)에서 7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9시 국립중앙의료원장(葬)으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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