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의 연구과제 2건이 ‘2018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
지난 1월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8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집'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들을 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함께 발간했다.
보건복지부의 수많은 R&D 지원과제 중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이‘면역질환 치료제 및 진단기기 사업화’에 성공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사업단 조미라 교수의 과제는 기존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면역항상성 유지와 조절이라는 개념에 부합한 신규 면역조절제를 개발한 것으로, 한림제약 조윤석 박사팀과 함께 연구한 결과이다. 현재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진행 중이다.
김용구 교수의 과제는 혈액종양의 원인 돌연변이 유전자를 밝히기 위한 진단과 예후 판정 및 치료 후 잔존 질환 추적을 위한 내용으로, 연구 결과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되고 임상 적용이 가능하게 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조미라, 김용구 교수가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은 산·학·연·병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해 세계적 수준의 제품·의료기술의 임상 진입이 목적인 가톨릭대 보건의료연구개발의 대표적 R&D 사업이다.
특히 면역질환(이식과 자가면역)에 대해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연구비를 수주하여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6건의 임상 진입 및 8건의 신의료기술을 등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