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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규씨 가톨릭의대 총동문회장에 연임
최오규씨 가톨릭의대 총동문회장에 연임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9.01.28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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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축하 인사

가톨릭의대 총동문회 최오규 회장이 연임됐다. 

최 회장은 분리되어 있던 총동문회 장학재단과 동문회를 통합하고, 의료원 동문들을 적극적으로 영입, 2회에 걸친 해외봉사단 파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톨릭의대 총동문회를 다시 이끌게 됐다. 

가톨릭의대 총동문회(회장·최오규)는 지난 26일 서울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제17차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가톨릭의대 총동문회 최오규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가톨릭인상을 시상과 함께, 2019년 졸업으로 새롭게 총동문회의 일원으로 된 96명의 60회 신입동문회원 환영식도 하께 진행됐다. 

최오규 총동문회장은 연임에 대해 “한번 더 잘하는 체직으로 생각한다”며 “동문회가 현재 머무르지 않고,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톨릭 동문회에 동문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동문교실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하며 “동문회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의료 환경에서 동문들이 의료기관을 잘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해외의료봉사에 대한’ 열의도 보였다. 최 회장은 “2017년 소규모로 시작한 제1차 해외의료봉사는 지난해 가톨릭의대 총동문회는 총 29명의 인원이 캄보디아 프놈펜의 헤브론 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봉사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 소개하며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서울대교구가 주관하고 가톨릭의대 총동문회가 후원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하는 ‘염수정 안드레아 해외의료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동남아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최오규 회장은 유머러스하고,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연임을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의사회 보직자 회의에서 빅5병원 중 기대되는 병원으로 가톨릭의대라는 의견이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을 통한 자율권 확보,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정신보건교육에 적극 나서려 한다”며 “의료현장의 듣고, 보건복지부 의정협의체와 소통해 나갈 것이다.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가톨릭의료원 동문들도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선정된 ‘자랑스러운 가톨릭 의대인의 상’ 수상도 이뤄졌다. 수상자는 총 3명으로 의료붕사부분은 25회 이미경 동문, 사회봉사부분으로는 19회 김갑식 동문, 학술부분으로는 36회 강석구 동문이 수상했다. 

의료봉사부분 이미경 수장자와 최오규 총동문회장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의료봉사부분 이미경 수상자(25회, 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는 1988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장애인 종합복지관인 ‘서울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재직하면서 국내외 첨단 진료법과 재활치료 도입과 보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전문요원, 장애아동 부모 및 교사들을 위한 교재를 제작하고, 장애 예방을 위한 활동과 장애인 인식 개선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장애인에 대한 부조리한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오규 총동문회장이 사회봉사부분 김갑식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회봉사부분 김갑식 수상자(19회 동산병원)는 범죄피해자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2007년부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다링 안심캠페인 및 인권대회를 꾸준히 개최했으며 한국피해자지원연구소를 설립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 정책을 유지하는 데 힘썼다. 

특히, 범죄피해자들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인 행복마루카페를 설립해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해 범죄피해자들을 사회, 경제적으로 지원했다. 

학술부분 강석구 수상자와 최오규 총동문회장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학술부분 강석구 수상자는 (36회,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2012년부터 연세대 의과대학 신겨오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지난 20년간 뇌종양 중 가장 난치암에 속하는 교모세포종에 대한 일관된 연구를 수행해왔다.

2018년에는 교모세포종의 발암 기원에 대한 ‘Human glioblastoma arises from subentricular woe cells with low-level driver mutation.'연구 내용을 Nature지에 책임저자로 개제해 임상의사가 중개연구로 암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가설을 제시했다. 

전공의 시절부터 현재까지 총 103편의 국제 논문을 출간, 이중 48편이 책임저자 논문이며 그 외에도 주발명자로 46건의 특허출원(등록) 및 3건의 기술이전 성과가 있으며 유관학회에서 총 14건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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