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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중소병원 권익 보호 최선 다할 것”
" 지역 중소병원 권익 보호 최선 다할 것”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1.2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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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지병협 의장, 올바른 의료환경 개선 ... 1000개 병원 가입 목표
이상운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의장

“지역병원 협의회는 소외된 의료체제 속에서 100병상 내외의 작은 병원들이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 마련을 위해 순수하게 설립됐다. 정부의 관심에서 밀려난 지역중소병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상운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의장(일산중심병원장)은 지난 24일 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국가는 실력있는 의사가 국민건강에 이바지 하도록 의료체계를 만들어 주는 것이 맞다. 올바른 진료환경 만들어 주는 것이 의무다. 이것은 국민건강을 위해 옳은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운 의장은 지난해 지병협 창립 이후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의 지부 외 모든 지역에서 지부가 설립됐다며 1000개의 병원 가입을 목표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운 의장은 특히 지난 몇 달간 많은 노력으로 성과가 있다고 밝히고 △척추고정술 B등급 하향 조정 △수술실 공사 공동 구매 △도서지역 병원 인력비 지원 △기저귀 일반 폐기물로 처리 △보험청구 조기 지급 △Brain MRI 비급여 존치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상운 의장은 또, 그 외 성과와 진행중인 사안으로 △심평원 경향심사 거부 △PA제도와 소노그라퍼제도 반대 △불합리한 앰블란스 제도 개선 △MRI 및 CT 공동활용병상제 도입 △물리치료 1일 1부위 급여, 다른 1개 부위는 100/100 치료 가능 △카드수수료율 인하 △폐기물 업체 및 세탁물 업체 공동 구매 등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운 의장은 “중소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얼마 전 까지 대학에 교수로 계시는 분을 초빙, 수준높은 의료를 제공하는 한편, 직원 친절도도 높고 저렴한 비용에 고퀄리티 진료를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정부도 색안경으로만 보지 말고 상급병원과 1차의료기관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병원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운 의장은 앞으로 지병협의 회무 추진과 관련해서도 △상급병원 쏠림현상 개선 △병원급 시설기준 규제 개선 △병원급 인력기준 개선안 등을 연구해서 선제적 정책 제안을 정부에 하겠다고 밝히고 회원들에게도 병원 운영의 고충을 제보해 주기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운 의장은 중소병원협회와는 경쟁과 배척의 관계가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힘을 합해 같이 가야 하는 관계라고 정의하고 병협과 중병협에 힘을 보태고, 의료계 뿐 아니라 국가와 국민, 사회가 같이 국민건강수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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