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신년 기자간담회
[인터뷰]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신년 기자간담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1.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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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 선제적 제안…병영 경영 정상화 노력”

“국가적으로 사회, 정치, 경제 모두 혼란이 예상된다. 병원계도 큰 위기가 올 것이다. 잠이 오지 않는다. 정부의 규제와 압박 보다 더 큰 위기는 병원인의 분열이다. 병원인이 단합하면 어떤 파도도 넘을 수 있다. ‘회원을 섬긴다’는 정신으로 회무의 최우선을 ‘화합’과 ‘단합’에 두겠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은 지난 23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시작된 보장성 강화 정책은 올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각론으로 들어간다. 적은 진료비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겠다는 것인데 이는 분명 공급자의 아픔이 있는 것이다. 병원 손실을 줄이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수가협상과 제3차 상대가치 개편 작업에도 여론을 수렴, 선제적 제안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영진 회장은 PA문제와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정부가 해결해야 된다고 역설하고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핵심으로 들어가면 중환자 진료의 문제, 의료인력 수급의 문제로 들어간다고 밝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나 대리자격자 수술은 절대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중환은 경환과 다르다. 오늘 죽는다. PA는 외과계 기피, 전공의 수련, 간호사 수급 등 병원계 현실과 이상 간 괴리의 집합체다. 중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 법테두리, 자격내에서 반드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임영진 회장은 지난 한 달 간 故 임세원 교수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아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죽음이 헛되지 않게 아침, 저녁으로 복지부, 국회, 학회 관계자들을 만나, 제도·시스템 개선, 의료법 강화를 요청하고 있다. 반드시 대대적인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교기관에 가면 누구나 엄숙해 지듯이, 의료기관에서도 존중하고 엄숙한 상태에서 진료행위가 이루어지면 이런 안타까운 사건을 막을 수 있다. ‘안전한 병원(진료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병원인이 먼저 솔선해서 갈등, 증오, 불만이 일어나는 환경을 고치고 시회적 인식을 바꾸는데 앞장서겠다”

임영진 회장은 대한지역병원협의회 결성과 관련해서는, 통합을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고 직접 만나 대화로 풀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병원계를 찾아 애로점을 청취, 상급병원과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영진 회장은 노사교섭을 예로 들며 끝이 없을 것 같던 평행선도 양보하고 대화를 하다보면 결국 합의점이 도출된다고 강조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회무의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임영진 회장은 마지막으로 “병협이 강해야 회원이 산다. 사람이 무기고 재산이다. 병협 구성원들이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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