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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발언 왜곡 매체 ‘법적싸움’ 예고
이용호 의원, 발언 왜곡 매체 ‘법적싸움’ 예고
  • 하경대 기자
  • 승인 2019.01.2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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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 집중하는 의사’ 발언, 사실과 다른 왜곡‧변형 보도 기인한 것”

이용호 의원이 ‘의사들이 돈벌이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법적 싸움을 불사할 것임을 밝혔다.

개회사 일부만을 발췌, 변형해 본래의 발언 취지를 훼손했다는 것.

이용호 의원실은 2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왜곡 보도를 한 의학전문지가 정정 보도를 하지 않을 시 법적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실은 “18일 당시 개회사는 의사인력의 대형병원 선호, 대도시 편중, 인기 진료과목 ‘쏠림’ 현상을 지적한 것”이라며 “일부의 ‘밥그릇 지키기’ 때문에 공공의료를 외면하거나 공공의대를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였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한 언론사에서 토론회 개회사 일부만을 발췌·변형해 본래의 발언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이 단순한 오해에 기인한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용호 의원은 앞선 18일 공공의대 국회 토론회 개회사에서 “의사들이 돈벌이가 되는 분야에만 진출하고 자기 밥그릇 지키는데 더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국가가 의료낙후지역 의료를 맡을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서 이 의원이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공식적 사과 요청과 함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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