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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동경 내과의사들 한자리 모였다
서울 · 동경 내과의사들 한자리 모였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1.1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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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교류의 밤’ 행사, 韓日 의료보험제도와 수가 상세 정보 공유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박근태)와 동경내과의회(회장·스가와라 마사히로)가 ‘친선 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양국의 의료현안에 대한 조언을 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내시경·초음파 검사 등 의료 최신지견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 1월12일 일본 동경 순미에서 동경내과의회와 만나 양국의 의료보험제도와 의료수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지역사회에 기반한 커뮤니티케어 사업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또한 일본의 재택의료 경험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양국의 내과 의사들의 업무량 등을 공동 조사해 바람직한 의료 환경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동경내과의회는 내시경·초음파 검사와 관련, 대한민국의 발전에 높은 관심을 표하고, 지속적으로 최신지견 공유를 희망했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귀한 자리를 허락해 준 스기와라 마사히로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의료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 의료비 증가에 따른 정부, 국민, 의료계 간에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일본의 의료 상황과 제도에 대해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의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향후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시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동경내과의회 스기와라 마사히로 회장(왼쪽)과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동경내과의회 스가와라 마사히로 회장은 “서울시의사회에서 제안한 내용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막연하게 갖고 있던 양 국가의 의료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상호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의 건강보험 제도, IT 시스템을 이용한 DUR 제도, 고령화에 따른 의료 환경의 변화 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양국간 교류를 정례화 하고 교류를 활성화 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열린 ‘친선 교류의 밤’ 행사에는 서울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 이정용 총무부회장, 신중호 학술부회장, 은수훈 총무이사, 조성균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동경내과의회 스가와라 마사히로(菅原 正弘) 회장, 시미즈 케이이치로(清水 惠一郎) 부회장, 키우치 아키히로(木内 章裕) 부회장, 토리이 아키라(鳥居 明)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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