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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의사회장 선거, 김규식·박국진 '2파전'
이비인후과의사회장 선거, 김규식·박국진 '2파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01.1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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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900여명 20일 사상 첫 경선...보험 전문가간 대결 관심
사상 첫 경선으로 치러지는 제11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박국진 후보(왼쪽)와 기호 1번 김규식 후보가 선전을 다짐하는 악수를 하고 있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회장·송병호) 제11대 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오는(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9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제20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진다.

후보는 김규식 현 보험부회장(기호 1번)과 박국진 전 보험이사(기호 2번).

기호 1번 김규식 후보는 지난 92년 가톨릭의대를 졸업, 현재 이비인후과의사회 보험부회장·대한이비인후과학회 보험위원회 부위원장·대한임상보험의학회 홍보이사·대한비과학회 감사 등을 맡고 있으며 경기도 분당에서 코앤코 김규식 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김규식 후보는 ‘ENT Great Again’을 기치로 △기본 진찰료 인상 △회원권익 보호 △협력과 화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규식 후보는 “출혈을 잡듯 현안에 신속 대처하겠으며 진정성으로 귀·코·목과 소통하는 비인강 김규식이 되겠다. 강하고 당당한 ENT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기호 2번 박국진 후보는 지난 94년 연세의대를 졸업, 현재 대한비과학회 개원이사·심평원 비상근 심사위원·갑상선학회 정회원 등을 맡고 있으며 경기도 화성에서 연세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박국진 후보는 △보험업무 총력 강화 △회장 직통 핫라인 설치 △진료가치 상승 및 영역 확대를 위한 매뉴얼과 프로토콜 제공 △중·하위권 개원가를 위한 대책 마련 △대국민 홍보 역량 강화(방송국 설치) △의료장비 공동구매 추진 △전용 매칭 시스템을 통한 대진의 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국진 후보는 “지난 17년간 총회 및 각종 심포지엄, 의사회 홈페이지에서 보험 관련 각종 질문에 대답 드리던 그 열정과 꾸준함으로 회원만을 섬기는 회장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제11대 차기 회장 임기는 2020년부터 2년간이다.

이비인후과의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학회 등록 이름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서 직접 하면 된다. 직전 2년치의 연회비 납부한 정회원의 경우만 선거권이 있으며 약 1900여명이 등록된 유권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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