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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건국 등 11개 대학 의학대학 평가 인증
강원, 건국 등 11개 대학 의학대학 평가 인증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1.14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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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순천향은 조건부 인증... 올해 재평가 실시 예정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18년도에 강원, 건국, 경상, 동아, 순천향, 울산, 원광, 을지, 인하, 전남, 중앙, 차, 한림 등 13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대·의전원')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실시하고, 그 중 11개 대학에 ‘인증’을, 1개 대학에 ‘조건부 인증’을 부여했다. 조건부 인증 대학은 2019년도에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1개 대학은 평가 결과에 대한 재심사를 신청해 현재 재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 제5조,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관련 규정과 의평원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13조에 따라 대학이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평가인증을 신청함으로써 실시된다. 2018년도 평가인증 대상 13개 대학은 2019년 2월 28일에 인증기간이 만료될 예정임에 따라, 2018년 2월 28일까지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신청한 바 있다.

특히 13개 대학 중 강원, 건국, 차 등 3개 대학은 2017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조건부 인증’을 부여받아 2018년도에 재평가를 실시한 대학이다.

주요 경과는 다음과 같다.

지난해 12월 28일, 의학교육인증단(이하 ‘인증단’)과 의료계, 교육계, 정부,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학생 등의 대표로 구성된 판정위원회에서 평가 결과를 심의하고 판정했다.

판정결과, 강원, 건국, 차의전원에 대해서는 “2017년도 평가인증에서 조건부 인증을 부여받은 이후 집행부를 중심으로 개선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뤘고, 향후 실적을 누적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적절한 개선계획을 수립하였음을 확인했다. 이에 평가결과를 종합한 결과 평가인증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 충족해 ‘4년 인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 동아, 원광, 을지, 인하, 전남, 중앙, 한림의대에 대해서는 “기본의학교육을 위한 기본 요건을 갖추고, 적절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지난 평가인증 이후 미비사항에 대해 꾸준한 개선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평가결과를 종합한 결과 평가인증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 충족하여 ‘4년 인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순천향의대에 대해서는 “성과바탕 교육과정 원칙에 따라 의도한 교육성과를 마련하고자 하였으나 구체적인 성과는 미비했고, 평가를 위해 평가인증기준 각 영역별로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했다”며, “이에 평가결과를 종합한 결과 평가인증기준 일정 수준을 충족하지 못해 ‘조건부 인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평원은 인증단 규정에 따라 2018년 12월 28일, 판정위원회 직후 각 대학에 평가 결과를 안내했고, ‘4년 인증’을 부여받은 대학은 의학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평가인증기준별 미비점과 개선점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3개월 이내에 제출하도록 했다. 의평원은 개선계획서 평가와 더불어 인증 후 2년마다 실시하는 중간평가를 통해 지속적 질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조건부 인증’을 받은 대학은 2019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의대는 2019년 1월 11일, 판정 결과에 대해 재심사를 신청했고, 인증단 규정 및 관련 시행세칙에 따라 현재 재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울산의대의 최종 평가결과는 모든 재심사 절차를 종료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의평원은 후속조치를 위해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2019년 1월 14일, 담당 정부기관인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판정결과를 통보했고, 유관 기관에 결과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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