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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 사건 조사 착수‘직장 내 괴롭힘’ 의혹…유서에 “병원 사람 조문오지 말라”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1.11 19:10

서울시가 최근 간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의료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는 11일 조사관 4명을 서울의료원에 파견하고 정식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및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원에서 내부 조사를 실시했지만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해 시 감사위에 정식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전경

앞서 간호사 A씨는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013년 서울의료원에 입사했고 최근 간호 행정부서로 발령이 나 업무 인계인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1일 “사망한 간호사는 유서에 ‘병원 사람들은 조문을 오지 말라’는 내용을 쓸 만큼 병원에서 벌어진 문제는 심각하다”며 “객관적인 진상조사부터 철저히 공개적으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도 11일 “고인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대한 공식적이고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 없어 우려된다”며 서울의료원과 서울시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배준열 기자  junjunjun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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