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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응급의학 석학들, 6월 서울서 모인다
세계응급의학 석학들, 6월 서울서 모인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9.01.0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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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서 2500여명 참가 학술회의...아시아 3번째 개최

세계 70개국 2,500명의 응급의학분야 종사자들이 모여 응급의학의 발전과 개혁을 논 의할 18차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이하 ICEM 2019)가 2019년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8회를 맞이하는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ICE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ency Medicine)는 1986년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로 아시아에서는 싱가폴, 홍콩에 이어 한국이 세번째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국제응급의학연맹(IFEM)이 주최하고 대한응급의학회(KSEM)가 주관하는 ICEM 2019는 ‘Collaboration (협업), Professionalism (전문성), Responsibility (책임)’을 주제로 30개의 토 픽, 총 100여개의 세션과 400개의 초청·구두 발표, 300개의 포스터 발표, 25개의 사전워크샵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회 기간 동안 40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와 후원사가 주최 하는 런천 심포지움, 공식·사교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초록은 현재 60개국에서 총 1,000여편이 제출됐고 조직위원회와 세계응급의학연맹 (IFEM)의 심사를 거쳐 80여편을 선정해 구두발표될 예정이다. 

채택된 초록은 2019년 1 월 23일에 개별 통지된다. 조직위원회는 또한 저개발국가 참가자에 등록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저개발국가 연사 들의 항공편과 숙박, 등록비를 제공하는 Developing Country Researcher Travel Grant Program을 진행하고, 5년 미만의 응급의학 의사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Best Paper Award를 수여하고, 전체 연사 중 25% 이상을 여성 연사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연 령, 성별, 국가의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Developing Country Researcher Travel Grant Program은 2018년 10월 31일 마감 결 과 에티오피아, 네팔, 우간다, 예맨 등의 저개발국 20개국에서 60명이 신청해 높은 경 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중 15명이 선정되어 지원될 예정이며 이 같은 높은 관심은 한국의 발전된 응급의학기술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동향으로 볼 수 있다.

ICEM 2019가 개최되는 2019년은 대한응급의학회가 30주년을 맞는 해라 한국에서 응급 의료분야의 대형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ICEM 2019 를 통해 공유되는 다양한 경험, 지식 및 기술들은 응급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회 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18차 ICEM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 등록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국 내등록 시에는 할인된 등록비를 적용하고 있으며 사전등록은 2019년 1월 31일까지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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