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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와 함께 건보 보장성 강화할 것"
"의료계와 함께 건보 보장성 강화할 것"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1.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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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장관, 신년사...공공의대 설립·커뮤니티 케어 등 추진

보건복지부가 올해 의료계와 협업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공공의대 설립, 커뮤니티 케어 등 주요정책 추진의지도 밝혔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2019년 대국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복지부 예산이 72조 5,148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 것은 그만큼 국민의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며 “늘어난 책무들을 충실히 이행하고 예산도 낭비됨 없이 기획대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의료계와 협업을 통한 예정된 보장성 강화 계획과 함께 국립공공의대 설립,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 등 공공의료 확대, 혁신신약·의료기기, 정밀·재생의료 등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보건산업의 신기술을 통한 환자치료효과 개선 계획 등을 거론하며 “경제성장과 국민건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복지부 내 구강정책과가 신설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국가구강보건사업의 체계적 수행으로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치과 예방관리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앞으로의 몇 년이 본격적인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일 것”이라며 “이에 맞게 마련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통합 돌봄)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역사회의 노인돌봄 수요와 상황에 맞게 잘 정착시켜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고 치매서비스 제공기관의 전국 확대로 치매로 인한 어려움을 줄여드리고 노인 일자리 10만 개 추가와 노인돌봄서비스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북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관련해서는 “일방적이고 시혜적 지원이 아니라 남과 북이 상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호혜적 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도적 지원은 지속하되, 감염병 확산방지나 응급 상황 중 우리 국민 보호 등 우리의 이익도 함께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능후 장관은 “복지부는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지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국민들께 드리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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