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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국민 유튜브 채널 '닥터in' 오픈
의협, 대국민 유튜브 채널 '닥터in' 오픈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12.2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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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주제로 ‘타미플루 부작용’...“정확한 의학정보 전달할 것”
의협 '닥터 in' 유튜브 채널
의사들이 국민들의 의학적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최대집, 이하 ‘의협’)는 지난 27일 대국민 유튜브 채널 '닥터in'의 첫 시작을 알렸다.
 
첫 방송은 최근 10대 여학생의 추락사고로 논란이 된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을 주제로 다뤘다.
 
채널 ‘닥터in’의 첫 주인공은 이재갑 의협 신종감염병대응 TFT 위원장(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으로 독감에 대한 소개와 함께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을 통해 “독감은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감기로 급한 고열․호흡기 이상 동반 등의 증상을 보이며 폐렴 등 합병증도 주의해야 한다”며,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환자상태에 따라 타미플루, 주사제 등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에 대해서는 “2005~2007년 사이 일본에서 청소년 10여 명이 이상행동을 보이며 사망한 케이스 때문에 알려졌다”며, “이와 관련해 일본, 미국 등에서 신경증상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나 타미플루를 먹은 그룹과 안 먹은 그룹의 이상증상, 행동양상 등이 비슷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타미플루에 의한 증상인지 인플루엔자에 의한 증상인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인플루엔자 자체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며, “10% 내외에서 구토, 울렁거림, 불면증, 두통, 일부 간수치 상승 등의 혈액검사 이상 등을 호소하는 부작용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닥터in’ 채널과 관련해 “최근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튜브를 통해 각종 의학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했다”며,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국민들과 소통하면 보다 친근하고 신뢰 받는 의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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