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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쌀 및 후원금 전달
서울시醫,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쌀 및 후원금 전달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12.2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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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준 회장, 영락보린원 및 영락애니아의 집 방문…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가 올해도 연말연시를 맞아 쌀쌀한 겨울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박치서 사무처장과 함께 12월20일(목) 오후 3시 30분 서울 후암동에 위치한 영락사회복지재단 산하 영락보린원과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쌀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우선 박 회장은 영락보린원 김병삼 원장을 만나 “최근 서울시의사회 주최로 열린 ‘제17회 한미 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 각 단체로부터 화환 대신 기탁받은 ‘사랑의 쌀’과 후원금을 전달한다”며 “비록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의료단체 및 기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인 만큼 아이들을 위해 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병삼 원장은 “고귀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사 선생님들이 보여주신 정성을 잘 받들어 아이들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락보린원은 태어나서부터 부모의 품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랄 수 없는 아이들을 기독교적 정신에 입각해 사랑으로 돌보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66명의 아이들이 34명의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어 박홍준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증뇌성마비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장은희 원장과 환담을 나누었다.

장 원장이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자 박 회장은 “장애인 시설은 24시간 돌아가는 조직이고 더 많은 손길이 필요한 환경이라서 그러잖아도 부족한 인력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인데, 각종 행정적 규제까지 더해져 더욱 고민이 크실 것 같다”며 “서울시의사회에서도 가능한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홍준 회장은 각 시설장들과 환담을 마친 후 약 1시간 동안 영락보린원과 영락애니아의 집 시설 곳곳을 돌아보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제17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사랑의 쌀 행사’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 서울특별시병원회 김갑식 회장,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 서울특별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 서울특별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 곽지연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심영보 고문,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방상혁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고광송 의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김충의 지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 이화여자대학교 문병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동구의사회 이동승 회장, 강남구의사회 황규석 회장, 도봉구의사회 김성욱 회장, 송파구의사회 서대원 회장,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 정해익 동창회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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