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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대전협 안상준 후보 등록
[공고]대전협 안상준 후보 등록
  • 의사신문
  • 승인 2010.08.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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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2010년 7월 30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제14기 회장 선거 후보자등록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 아 래 - 후보자: 안상준 / 출생년도: 1979년 / 소속: 명지병원 신경과3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별첨자료 안상준 후보 프로필 △ 서울 영일고등학교 졸업 △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 현재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전공의 협의회 대표 ▲ 13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참의료진료단장 ▲ 13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홍보이사 ▲ 64회 경기도의사회 대의원 ▲ 62회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 현 대한의사협회 사회협력 위원회 위원 ▲ 현 대한의사협회 자문단 ▲ 13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료법개악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 ▲ 평화사랑나눔 봉사단 * 안상준 선거운동본부 : 박세준 선거운동본부장 010-8767-9787

[14기 대전협 회장선거 후보자 안상준 출마의 변] 전공의는 전문의를 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피교육자이며 동시에 병원에 소속된 의사로서 일하는 근로자의 이중신분을 갖고 있습니다. 피교육자이며 근로자라는 이중 신분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또한 전문의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일정 기간 후에는 끝나게 되는 일시적인 신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한계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저급여, 수련환경 악화, 폭행과 폭력에 시달려온 전공의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선생님들께서 최선을 기울여왔고, 몇 가지 주목할 성과를 거두어 이전 세대보다 전공의의 여건이 좋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곳곳에는 말 못할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특징적으로 이러한 어려움들을 누구에게도 쉽게 이야기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문제점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많은 전공의 선생님들이 열심히 환자 보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뿐 아니라 미래의 전공의가 될 후배 선생님들의 수련환경을 지금 보다 좋게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전공의는 꿈과 희망을 갖고 출발한 의사로서 과정이 힘들지만 전문의가 되면 모든 것을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전공의 기간에 일어나는 어려움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의를 취득한 많은 선배들은 젊은 의사가 갈 곳이 정말 없다고 합니다. 군대를 다녀와 펠로우를 하던 선배는 2년째 펠로우를 하고 있지만 자신이 어디로 가야할 지 모릅니다. 운 좋게 자리를 잡은 개원가 병의원들은 대형화 추세에 끊임없는 몸집불리기와 가격 경쟁에 나섰다고 하며 신규 배출되는 의사, 전문의들은 만년 월급쟁이 신세를 벗어나기 힘듭니다.

더구나 개원가 병의원들은 자본으로 무장한 대형 3차병원과의 외래 경쟁에서 패배를 거듭하고 있으며 3차 대형병원 종사자들도 진료 뿐 아니라 교육과 연구로 몸살을 앓고 있고, 교수 대기요원들은 줄을 서있으니 병원에 뼈를 묻을 각오가 아니라면 교수가 되는 꿈은 일찌감치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잘 모른 채 장미 빛 미래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전공의들에게 저는 향후 우리가 살아갈 환경에 대해 함께 알아가고 준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향후 10년 후에 주역이 될 우리 전공의들이 스스로 살아갈 환경에 대하여 의논하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공의는 매년 새로운 전문의를 배출하는 동시에 인턴과 레지던트를 선발하면서 의료사회에서 젊은 의사의 영역을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전공의는 일시적인 것이고 전문의가 되면 추억의 일부로 취급된다고 많은 선배 의사 선생님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야기 해주지만 아직도 사회적 소수 또는 상대적 약자를 위한 노력,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이익단체로서의 활동이 아닌 사회 전체의 흐름에서 미래 의료 환경의 주역이 될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전공의도 아니고 그럴 수 없기에 이런 노력은 더욱 순수하며 그 자체가 의미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많은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그리고 많은 전공의 후배 선생님들께서 수련받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여러분들이 앞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저의 노력과 생각에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14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 후보자 안상준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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