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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연수교육 현장…회관 신축 기부 이어져
서울시醫 연수교육 현장…회관 신축 기부 이어져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12.1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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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 모금함 마련, 임원진서부터 고령회원까지 기부 동참

서울시의사회가 주최한 올해 연수교육 현장에서 의협회관 신축을 바라는 회원들의 기부금 쾌척이 이어져 주목된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2018 연수교육'을 16일(일) 오전 9시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1200여 명의 의사회원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의협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의협회관 신축을 바라는 회원들의 염원이 담긴 애정 어린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의사회가 행사장 입구에 마련한 의협회관 신축 기부금 모금함에 각 진료과목, 직역, 지역 등을 막론하고 회원들의 기부가 이어진 것.

우선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 대부분이 모금을 했고 이날 연수강좌에 방문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도 모금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민초 회원들도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모금에 동참해 의료계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세울 전초기지가 될 의협회관 신축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다.

심지어 멀리 지방에서 올라와 이날 연수교육에 참석한 고령의 회원도 기부에 동참했다. 진천요양병원 이덕순 원장(사진)은 수중에 현찰이 전혀 없었지만 묘안을 짜내 일부러 서울시의사회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현장에서 요청해 아들이 대신 기부금을 송금키로 했다.

전영미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멀리 지방에서 올라오신 고령의 의사회원께서 의협회관 신축 기부금 모금함을 보시고 반드시 협조해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며 “정성을 보여주신 점에 대해 매우 감사드리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이 지난 8월부터 의협회관 신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각 지역의사회, 학회, 개원의사회 등 단체 및 개인의 기부가 이어져 현재(2018년 12월 16일 오후 4시 52분 기준)까지 22억 1806억7670원의 모금액이 마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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