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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새바람' 서울시醫 봉직회원 가입독려 캠페인 순항
'의료계 새바람' 서울시醫 봉직회원 가입독려 캠페인 순항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12.07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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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 해요!' 지난 5월부터 진행...서울지역 병·의원 20개 가입

서울시의사회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병원 봉직의들을 품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서울지역 봉직의들의 의사회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 해요!’를 지난 5월말부터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서울시의사회가 봉직의들이 근무특성상 회원 가입이 용이치 않다는 점을 확인, 봉직의들의 의사회 가입을 권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서울시의사회에서 조사한 서울시 중소병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소재 중소병원 수는 350여 개지만 회비를 납부한 병원 수는 30여 개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시내 중소병원 봉직회원들은 그동안 구분회 및 특별분회 등 어느 분회에도 소속돼 있지 않아 회비납부를 원해도 납부처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며, 다른 지역으로의 이직 등 봉직의 특성상 구의사회 가입도 어려워 의사회비 납부율이 5%에 지나지 않았다.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회원은 2717명(원장 342명, 봉직의 2375명)이며 이들 중 회비를 납부한 봉직의는 135명이다.
 
서울시의사회는 현재 시의사회 차원에서 봉직의들의 회원가입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사회 차원에서 회비를 징수 후 해당지역 구의사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마련한 것인데, 병원 단위로 회원 가입을 용이하게 해 가입을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다시한번 주목된다. 

서울시의사회는 봉직회원들의 회원가입 및 의사회비 납부를 독려하고 의사회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자 각구의사회장협의회에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얻은 후,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 해요!’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 5월 25일 동대문구 날개병원을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강북구 민병원까지 현재 총 20개의 병·의원과 104명의 회원이 취지에 공감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동 캠페인에 참여한 병·의원을 일일이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병의원을 운영하며 겪는 고충에 대해 의견청취를 이어가고 있다. 

박홍준 회장은 “최초로 시작된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봉직의들이 적극 참여해 전국 의료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더 많은 회원들이 의료현안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릴레이 캠페인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의사회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으로써 의사회 만성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회비 수납율 증가와 회원 회무참여 기회 증대를 효과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방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 의사사랑 릴레이 캠페인 ‘우리 모두, 함께 해요!’에 가입한 병의원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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