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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권역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경상대병원, 권역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8.12.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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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발전 종합대책 발표에 따른 대한 지역 의료계 견해 및 대응방안 논의

경상대병원(원장·신희석)이 지난 6일 오후 4시 호텔동방 9층 골드룸에서 경상남도 류명현 복지보건국장, 경상남도의회 윤성미, 이영실, 장규석 의원을 비롯해 협력 병․의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 의료전달체계 확립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상대병원과 함께 경상남도, 경상남도의사회, 울산·경남병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월 정부의 공공보건의료발전 종합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권역 내 각 의료기관의 견해와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 의료전달체계 확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기수 경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필수 의료서비스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의 기능 및 역할 변화’, 정백근 경상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권역 내 공공보건의료 수행에 따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류명현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제일병원 정의철 원장, 파티마병원 마상혁 소아청소년과장, 경상대병원 배인규 감염관리실장, 강창우 응급의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밝히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희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의료자원 배분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상대병원은 경남의 거점 국립대학병원이자 서부경남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의 의료전달체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명현 복지보건국장은 “도정 6대 중점과제중 하나인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을 위해 현재 구체적 실행계획 용역 중에 있다”며“용역사업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권역 내에서 완결성 있게 충족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병원은 2016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경증 환자 혹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중증 환자가 지역 내 병·의원에서 원활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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