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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이상 실손보험 가입한 가구비율 79.9%
1개 이상 실손보험 가입한 가구비율 79.9%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8.12.06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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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보험 가입 개수는 5.1개, 월 평균 보험료는 31만원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개 이상 실손보험에 가입한 가구의 비율은 79.9%로 나타났다. 해당 가구들의 평균 보험 가입 개수는 5.1개, 월 평균 보험료는 31만원이었다.

문성웅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공동세미나에서 ‘한국의료패널을 활용한 민간의료보험 현황’을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1개 이상 보험상품에 가입되어 있는 가구의 비율은 79.9%로 나타났으며, 해당 가구의 평균 보험 가입 개수는 5.1개, 월 평균 보험료는 30만8268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기준 소득 1분위 가구의 보험 가입률은 40.4%, 소득 5분위 96.7%로 저소득 가구의  민간보험 가입률이 56.3%p 낮게 나타났고, 2016년 기준 1개 이상 보험상품에 가입되어 있는 가구원의 비율은 77.7%로 나타났으며, 가구원이 가입한 평균 보험 가입 개수는 2.0개, 월 평균 보험료는 123,963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보험 상품 유형별로는 정액형 가입자가 32.6%, 실손형이 3.5%, 혼합형 가입자의 비율이 41.6%로 분석됐고, 2015년 기준 보험료 유형별 평균 납입금액은  ‘정액형 9만5,396원’, ‘실손형 5만88원’, ‘혼합형 8만1,032원’으로 분석되었다.

60대부터 평균 보험료가 감소하는 현상은 보험 납입 계약기간이 종료(보험료 완납)된 결과로 분석되며, 민간보험 계약은 유효하다.

민간보험가입자가 보험에 가입한 이후 지출한 총 본인부담의료비 중 약 21.4%를 보험사로부터 수령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해당 금액은 민간보험가입자가 지불한 총 보험금의 약 5.3% 수준으로 분석됐다.

민간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수령한 대상의 경우 본인부담의료비 중 약 56.0%를 보험금으로부터 수령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해당 금액은 민간보험가입자가 지불한 총 보험금의 약 28.4% 수준으로 분석됐다.

보험가입 유형에 따른 본인부담의료비 지출을 분석한 결과, ‘보험금을 수령한 경우’ 1인당 평균 진료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민간보험 미가입자의 본인부담의료비가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연령별 보험가입 현황에 따른 결과로 고연령의 경우 본인부담의료비 지출은 높지만, 미가입자의 비율이 높았다.
  
전체 민간보험 가입율은 2015년 기준 75.8%인 반면 60대 이상 가입자의 비율은 46.4%로 29.4%p 낮다.

민간보험 가입자 중 70대 이상 연령층이 차지하는 본인부담 의료비 비율이 12.6%인 반면, 민간보험 미가입자 중 70대 이상 연령층이 차지하는 본인부담 의료비 비율은 64.0%로  두 집단에서 51.4%p 차이가 발생했다.
 
’70대 이상의 민간보험 미가입자의 의료비’가 전체 평균(민간보험 미가입자)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보험과 의료이용량 증가 확인을 위해 CT와 MRI 등 건강보험 청구자료 진단검사의 1인당 평균 횟수 비교 결과 전체 대상자에서의 평균 검사 횟수는 미가입자에서 높은 것으로 보이나, 이 역시 60대 이상 민간보험 미가입자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5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전반적으로 민간보험 가입자의 검사횟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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