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에 보건의료 관련 연구과제 의뢰건수가 폭넓게 늘어나면서 연구소서의 위상이 날로 높아져 의료계내외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의료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의료정책연구소가 올해 각 기관단체로부터 의뢰받은 주요 연구과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의뢰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평가’와 ‘북한 의사에 대한 면허인증 방안’을 비롯 △의대교수협의회에서 의뢰한 ‘의대 교수들의 직무만족도’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학교육 인증 선진화 방안’ △대한의학회의 ‘근거기반의료정책 지원체계’ 등이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21일 연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뢰된 연구과제들에 대한 1차 심의를 하는 한편 각 시도의사회와 개원의협의회의 연구요청이 적은 점을 감안해 이달 26일까지 추가로 제안을 받아 연구과제를 확정하기로 했다.
의료정책연구소에 연구의뢰가 몰리고 있는 현상과 관련, 박윤형 소장은 “금년에는 외부에서 연구과제 요청이 많고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내부과제도 쌓여있는 만큼 연구원을 더 확보하고 연구비 예산도 더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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