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연구원과 심평원 연구소가 민간보험과 공보험의 역할 설정에 대해 본격 논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김승택)은 ‘공사의료보험 협의 증진을 위한 민간의료보험 이해’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건강보험연구협의체 제2회 공동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연구협의체’는 △연구 전문 지식과 주요 현안 교류 △공동연구 진행으로 건강보험 연구역량 강화 △중복연구 방지를 통한 건강보험 자원 효율적 사용 등을 목적으로 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원장·이용갑)과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소장·허윤정)가 지난 5월에 함께 구성한 연구협력 기구이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지난 9월5일에 열린 제1회 공동세미나에 이어 양 기관의 연구원(소)이 연구 교류 및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자리로서 본 세미나에서 논의된 사항 등은 향후 연구전략 수립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우선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한국의료패널을 활용한 민간보험 가입 현황(민간보험 가입, 본인부담의료비 지출 및 보험금 수령현황 등) 파악 및 분석 결과 등을 제시하고 민간보험과 관련된 연구 수행 시 고려해야 할 점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의료패널은 동일 인물에 대한 세부적인 인구사회학적 특성, 의료비, 질환명, 민간보험 가입 및 청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원이다.
심사평가연구소는 ‘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의 합리적 역할 설정 방안’이라는 주제로 민간의료보험의 구조 및 현황을 고찰하고, 공·사 의료보험의 상호작용이 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용갑 연구원장과 허윤정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양 기관 연구원(소)의 연구 교류 및 협력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건강보험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